[충북 스타기업 탐방] 토탈 솔루션 업체를 향해 나아가는 (주)유니코어텍

자동화를 위한 R&D 집중
자사만의 브랜드 강화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09:36]

[충북 스타기업 탐방] 토탈 솔루션 업체를 향해 나아가는 (주)유니코어텍

자동화를 위한 R&D 집중
자사만의 브랜드 강화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2/12/06 [09:36]
충북테크노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중소기업 15곳을 '충북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산학연 타임즈 충북넷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을 직접 찾아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으로서의 성공 스토리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기사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했다. <편집자주>

 

▲ 송남규 유니코어텍 대표이사의 모습  © 양정아 기자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있는 (주)유니코어텍은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조·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 

 

1996년에 시작한 유니코어텍은 오랜 기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네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 내 모든 전장품을 작동하는데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고 전기 신호를 각 전자제어 모듈에 전달해주는 부품으로 전선과 커넥터, 전원분배장치 등이 결속된 부품이다. 

 

와이어링 하네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니코어텍은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품 생산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진행하며 커넥터 등 다양한 하네스 솔루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매출 대비 27%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 16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코어텍이 주력으로 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의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차량에 장착된 여러 전기·전자 장치를 연결하는 전선을 종류별로 묶어 결속한 부품이다. 자동차 하네스는 자동차의 안전성과 관련된 시스템 제어 장치로 유니코어텍은 연구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주)유니코어텍은 2022년 충북 스타기업에 선정되면서 새롭게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주)유니코어텍의 송남규 대표를 만나 앞으로 유니코어텍이 그리는 새로운 비전 등에 대해 알아봤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

 

와이어링 하네스 자체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에 생산공정이 집중돼있다.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여파로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난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잇단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송남규 대표는 "처음 이런 상황을 겪었을 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해나가고 있는데, 이런 시장 상황이 오히려 유니코어텍에는 호재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며 "지금은 생산물량 폭발적으로 늘어 공장을 밤낮없이 계속 가동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매출도 급성장했다"라며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만든 베트남 신규 법인의 생산라인은 지난 6월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아울러 정부가 해외공장을 국내로 유턴시키는 리쇼어링을 장려하면서 국내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국내공장에서 하네스 중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해외 공장은 공정 자체가 수작업이 많아 국내 인건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을 국외 생산망을 두어 시장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유용하다. 따라서 유니코어텍은 해외법인 설립 등을 통해 간접수출 부분을 직접 수출 부분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니코어텍은 자동화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네스 와이어링에서 전선을 묶고 정리하고 조립하는 건 다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다. 또한 차량별로 전선의 길이가 모두 다르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규격도 달라서 기계가 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자동화 부분에 많은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설비 자동화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직접 생산라인에 적용해보면서 효과성을 검증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이번 스타기업 선정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은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 (주)유니코어텍 전경  © 양정아 기자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이번 스타기업 선정에 대해 송 대표는 "우리 같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위한 로드맵이나 과제 기획이라든가 사업 방향 설정 등에 대해 컨설팅 받기가 쉽지 않다"며 "스타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자체와 TP에서 많은 부분을 지원해 주고 있다. 기업에서 필요한 여러 기업 지원사업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등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반겼다.

 

유니코어텍은 이번 스타기업 선정을 통해서 많은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을 이뤄냈다.

 

주요 기술 개발은 △수소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 고전압 시스템용 와이어 하네스 압착 설비 국산화 개발(와이어링 하네스용 초음파 융착기 시제품 제작) △수소전기차용 고전압 케이블 가공을 위한 자동탈피 모듈기 시제품 제작(고전압 케이블 자동 탈피기 시제품제작) △친환경 차량의 경량화를 위한 세경화 전선 하네스 자동화 제조설비 국산화 개발(세경화 전선용 자동화 제조설비 개발) △딥러닝 기반 공정검사를 적용한 고품질 STP 이더넷 커넥터 자동 조립 설비 개발(이더넷 커넥터 자동 조립 설비 개발) 등이다. 유니코에텍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제품제작등 여러 성과를 얻었다.

 

또한 유니코어텍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어플리케이터 관련 기술 7건에 대해서도 특허 출원을 이뤄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송 대표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도에 새로운 설비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과제가 필요한데 그 과제 기획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유니코어텍의 비전에 대해 '하네스와 관련된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 기업'을  제시했다. "앞으로는 생산설비, 생산제품 품질검사, 제품생산 등 하네스 전 범위의 솔루션을 아우르는 기업을 향해 노력 중이다." 

 

또한 그는 유니코네텍만의 설비부품에 대한 브랜드화를 강화하여 자체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부품을 만들어 제공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매출 대비 이익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 높은 경쟁력을  끝없이 갈구하는 유니코어텍의 기업가 정신은 이미 '스타기업'이었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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