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취소…임용 철회 요구

"임용 철회하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증해야"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14:03]

충북도의회,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취소…임용 철회 요구

"임용 철회하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증해야"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3/20 [14:03]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일 예정됐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취소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일 예정됐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취소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오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 후보자가 지난 15일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승인이 완료된 것이 알려지면서 인사청문회를 전격 취소했다.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5일자 임용후보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승인이 난 것과 관련해 유감"이라며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고 승인되었음에도 의회에 동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등 의회를 경시한 행위에 대해 위원님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청문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도지사는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을 철회하고, 재공모를 통해 임용할 것과 재발 방지와 함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오원근 씨를 최종 선정했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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