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원장에 김우연 전 의회사무처장

대전TP 24일 이사회 열고 김우연 씨 최종 결정
충북TP 원장 후보자 청문회 전 임용승인…도의회, 반발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3/28 [10:10]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에 김우연 전 의회사무처장

대전TP 24일 이사회 열고 김우연 씨 최종 결정
충북TP 원장 후보자 청문회 전 임용승인…도의회, 반발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3/28 [10:10]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 원장에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대전TP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김우연 전 처장을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김 후보자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등을 거친 뒤 최종 임명된다.

 

중기부 승인에 이어 대전TP 이사장인 이장우 대전시장 임명까지의 시점은 이르면 4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내정자는 지난 지방 선거 때 이장우 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책을 맡으며 경선과 본선 승리를 도왔다. 

 

충북도의회 원장 임용 철회 요구

 

충북테크노파크 또한 신임 원장에 오원근 호서대 교수를 내정했다.

 

하지만 충북도의회는 지난 20일 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없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이 먼저 이뤄진 것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며 김영환 지사에게 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을 철회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을 것과 재발 방지 및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충북도는 청문회 결과는 강제 효력이 없는 데다 법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 절차를 거치는데 통상적으로 의회 인사청문회 뒤 승인하지만, 이번에는 인사청문회 전에 승인했다.

 

오 후보자는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를 거쳐 지난 지방선거 때 김영환 충북지사를 도왔으며, 현재 충북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7대 원장은 오는 31일 충북테크노파크 선도기업관 세미나실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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