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민 특별기고] 여성・아동친화 도시디자인2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디자인학 박사 장효민

충북넷 | 기사입력 2016/08/04 [12:20]

[장효민 특별기고] 여성・아동친화 도시디자인2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디자인학 박사 장효민

충북넷 | 입력 : 2016/08/04 [12:20]

    (2)[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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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인간은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쾌적한 공간에서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도시환경과 현실은 매년 막대한 예산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그 기대요건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국제화된 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는 외국여행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여행 시 느끼는 감정중 하나는, 왜 우리는 선진국처럼 아름다운 생활환경속에서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지 못하는 걸까? 라는 의문점을 자주 갖게 된다. 자연환경과 역사, 국민성의 차이도 있지만 그것은 아마도 정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디자인 개념과 지속적인 집행이 결여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도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과 집행에 있어 다양한 오류와 실패요인과 키치적인 결과물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전문가 집단과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재, 지방자치단체 구성원들의 단편적이고 전 근대적인 시각, 전문적인 디자인 실행기구 없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보여 진다. 이러한 비합리적・비효율적인 정책집행을 올바르게 실행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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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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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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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멜버른

 

 

 

 

 

유니버설 디자인은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다면적인 인간 요구들, 보다 다양한 범주의 사용자들, 그리고 시간과 상황에 따른 역동적인 변화들을 포옹력 있게 수용해야 할 21세기 디자인의 방향이자 트렌드이다. 아울러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써 인간을 평등하게 포용하는 환경을 창조하는 것으로 그 대상은 나이, 성별, 장애여부, 신체크기, 신체능력 뿐 아니라 경제적 계층, 인종, 나아가 개성까지도 포함하는 모든 범위를 포용함으로써 디자인을 통한 사회평등의 실현을 의미한다(이연숙, 유니버설디자인2)고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살펴본 여성친화도시 관련 자료 중 가장 효율적이고 핵심지표를 보여주는 논문은,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연구한 홍선영(2015)의 연구인데, 이는 시민참여 모니터링의 기본방향을 ‘S・A・F・E부산’으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4가지가 주요핵심개념을 도출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안전성(Safety), 접근성(Accessibility), 가족친화(Family-friendly), 친환경(Eco-friendly)이다. 즉,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조성, 편안하고 편리한 환경조성, 가정과 사회의 성 평등한 환경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조성의 기본방향은 아동과 노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이 4가지 주요핵심개념 위주로 살펴보고자 하는데 이번 주제는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안전성에 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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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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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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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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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브리즈번

 

 

유희정 외(2010)에 의하면, 여성친화도시는 삶의 질을 살피는 지역정책,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추구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정책의 제반(공간적, 물리적, 사회적)측면에서 안전과 편의, 참여와 성장에 대한 여성의 일상의 요구를 반영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삶의 질이 구현되도록 하는 종합적인 지역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다.

 

국내에서 시행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목표하는 바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보장하고 도시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별 요구를 공간에 반영하여 성 평등한 도시공간 및 공공 건축물을 조성하는데 있다.(홍선영, 2015) 아울러 도시공간계획의 기본영역으로는 도시기반시설(도로 및 교통, 공원 및 녹지, 산업 등), 공공이용시설(사회복지, 공공시설 등), 주거단지(단지 조성, 주택내부, 공동체 프로그램 등)가 있는데, 이러한 여성친화도시 개념과 부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은 서로 유기적으로 보완하여 나아가야할 기본 핵심사항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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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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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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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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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2006년 여성건설인협회에서 제시한 여성친화도시는 ‘물리적 환경으로서의 도시공간에서 여성의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소와 시간대에 따른 범죄로부터 여성의 안전, 아이를 동반한 여성이나 일시적 신체적 제약을 가진 여성의 이동성 제고, 가족동반 여성에게 불편한 시설 개선, 그리고 청결, 쾌적함의 증진을 여성친화성으로 보았다. 이러한 여성친화성은 아동친화성, 가족친화성으로 발전된다.

 

또한 여성의 역할에 따른 여성친화성과 연계하여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은 도시공간의 사용자로서 여성이 가진 니즈(Needs)를 발굴하고 정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친화성을 구체화하고 계획요소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시공간의 주체이자 소비자로서의 불편함과 개선점을 심층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여성친화성의 구성인자로 발전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박태원 외, 2012)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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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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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유니버설 디자인의 4가지 원칙은 기능적 지원성(Supportive design), 수용성(Adaptable design), 접근성(Accessive design), 안전성(Safety oriented design)이며, 7가지 원리는 공평한 사용, 사용상의 융통성,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정보, 오류에 대한 포옹력, 적은 물리적 노력, 접근과 사용을 위한 크기와 공간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이중 안전성에 대하여 살펴보면, 건강과 복지 증진, 개선적이며 예방적인 것으로 안전사고 등의 기존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개선할 수도 있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려해야하는 측면이다(이연숙, 유니버설디자인2).

 

예를 들어, 대조적인 색채와 패턴을 사용하여 단차를 표시함으로써 상해를 예방 하는 것이나 시청각적 시각적으로 표시기능이 많은 경보기를 제공하는 것, 부딪혀도 부상을 입지 않도록 물체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것 등이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변 환경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환자, 여성, 가족, 주민, 도시사용자 등 각계각층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진정한 개념의 유니버설 디자인 계획과 적용이 이루어져야만 진정한 의미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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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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