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⑨당뇨, 증상이 없으면 안전하다?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3/19 [19:12]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⑨당뇨, 증상이 없으면 안전하다?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8/03/19 [19:12]

[충북넷=박찬미 기자] 국내 당뇨 확진 환자 400만 명‧국가 부담금 2조 원 (의학계 추정) 시대. 당뇨병은 생활 습관병으로도 불린다. 즉 잘못된 습관이 당뇨를 불러온다는 것. 주로 과도한 당과 나트륨, 고칼로리 섭취 등이 유병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당뇨 환자의 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식습관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는 반증이 된다. 같은 문화권 비슷한 생활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식습관 또한 닮기 마련이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뇨는 첫째도, 둘째도 예방만이 답이다.

# 먹는 것이 내가 된다.

건강하고 싶다면 음식부터 관리해야 한다. 음식을 단순히 맛으로 또는 요기를 때우기는 수단으로만 선택해선 안 된다. 신체는 섭취한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고 건강을 유지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우리의 속담이 있다. 과정에 따라 결과가 난다는 뜻이다. 신체도 그렇다. 몸에 독이 되는 음식임을 알면서도 꾸준히 섭취한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면 스스로 병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 젊다고 안심은 금물, 복부비만이 있다면 관리하라.

젊음이 당뇨로부터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대로 당뇨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혈당지수가 과도하게 높은 음식을 즐겨 먹고 운동은 하지 않는다면 발병 진단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자의 3%가 30대다.(2016년 기준) 이는 확진 환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수치다. 본인이 당뇨인지 모르고 지내는 추정환자까지 더한다면 그 수치는 큰 폭으로 상승한다.

문제는 젊어서 발병하는 당뇨가 더 위험하다는 것. 당뇨병은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같은 특성으로 30대에 당뇨에 걸리면 보통 40~50년 정도 투병 시기를 거쳐야 한다. 오랜 투병은 망막, 콩팥, 혈관, 신경, 발 등에 합병증 유발 가능성을 높이고 관리에 의욕을 잃게 한다.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고경수 당뇨병센터 소장은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비만이고, 운동도 하지 않지만 당뇨병이 아니고 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당뇨병이란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30대 이상이면서 복부미만이라면 당장 식단관리와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 건강한 다이어트, 칼로리보다는 당지수 확인해야.

대부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칼로리부터 계산한다. 칼로리 섭취를 낮춰야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당지수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당지수는 섭취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혈액 속 당 수치를 얼마나 높이는지 측정한 지표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높여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키고 지방 합성을 증가시킨다. 대표적으로 감자는 100g당 66kcal로 칼로리가 낮은 식품군에 속한다. 하지만 당지수는 85로 높은 편에 속한다.

당지수는 55 이하 낮음, 55~69 중간, 70 이상이면 높음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감자는 당뇨환자에게 있어 섭취 주의가 필요한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단호박 또한 당지수가 65로 칼로리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 칼로리보다 당지수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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