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5%, 직장생활 중 우울감 경험하고 있다”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6/13 [16:47]

“직장인 94.5%, 직장생활 중 우울감 경험하고 있다”

오홍지 기자 | 입력 : 2019/06/13 [16:47]

▲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87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우울감을 느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94.5%가 ‘있다’고 답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직장생활 중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87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우울감을 느낀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무려 94.5%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95%), 여성 직장인(94.2%)이 비슷했으며, 직무별로는 ‘고객상담·서비스(14.1%)’가 우울감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인사·총무(12%)’, ‘영업·영업관리(12%)’, ‘전문·특수직(10.9%)’, ‘마케팅·홍보(9.4%)’, ‘재무·회계(8.7%)’, ‘IT·인터넷·모바일(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직장인으로서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답변이 2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동료와의 관계(23.2%)’, ‘과도한 업무량(22.1%)’, ‘동료·주변인과의 연봉, 승진 등의 비교(13.8%)’, ‘기대와 다른 회사생활과 업무(10.5%)’, ‘회사의 부당 대우(4.3%)’ 등의 의견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직장인으로서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28.1%)’으로 우울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에 비해, 여성은 ‘상사·동료와의 관계(28.4%)’로 인해 우울감을 가장 많이 느껴다는 차이를 보였다.

 

우울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의욕상실·무기력증’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만성피로(15.6%)’, ‘심한 감정기복(13%)’, ‘수면장애(12.3%)’, ‘집중력 저하(9.8%)’, ‘소화불량(8.3%)’, ‘신체적 피로(3.3%)’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우울감 정도를 ‘보통(66.3%)’의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20.3%는 ‘가벼운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13.4%는 ‘주변에서 눈치챌 만큼 심각하다’고 답해 직장인 10명 중 1명꼴로 직장생활로 인한 극심한 우울감을 호소했다.

 

이 같은 우울감이 직장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조사한 결과, 우선 우울감이 업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90.6%가 ‘있다’고 답했다.

 

또, 우울감이 지속되거나 정도가 심해지면서 퇴사를 고민한 직장인은 68.8%에 달했으며, 특히 13%는 ‘실제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여행·문화생활(24.6%)’을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18.1%)’, ‘가족·친구들과 대화(15.9%)’, ‘운동 등 취미생활(12.7%)’, ‘잠자기(8%)’, ‘별 다른 노력은 하지 않는다(7.6%)’,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6.5%)’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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