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 산부인과 특화 시술 큰 호응…자궁근종 수술없이 시술만으로 통증 줄여

난소암 조기발견 시스템도 갖춰…‘정계정맥류 색전술’ 통해 남성불임 치료

이종억 기자 | 기사입력 2019/08/19 [11:08]

청주한국병원 산부인과 특화 시술 큰 호응…자궁근종 수술없이 시술만으로 통증 줄여

난소암 조기발견 시스템도 갖춰…‘정계정맥류 색전술’ 통해 남성불임 치료

이종억 기자 | 입력 : 2019/08/19 [11:08]

 

▲청주한국병원 박정현 산부인과장   ©충북넷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산부인과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수술과 외래진료를 특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산부인과 질환 가운데 35세이상 여성의 20%에서 나타날 만큼 가장 흔한 질환중 하나인 자궁근종 질환에 대해 자궁동맥 색전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일 내원한 이모(46)씨의 경우 MRI상 자궁에 9㎝ 크기의 큰 근종이 확인된 케이스로 혈색소 감소가 심해 수혈까지 진행한 상황이었다. 하이푸시술을 하기에는 근종이 너무 크고 자궁제거술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가 원치 않아 곧바로 자궁동맥 색전술을 시행했다.

 

양측 자궁동맥에서 색전술을 통해 자궁근종으로 가는 동맥혈류를 성공적으로 차단하면서 통증이 호전돼 시술 이틀 후 퇴원했다.

 

이 시술은 정상 자궁조직은 보존하고 근종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시술이 1~2시간으로 길지 않고 전신마취가 필요 없다. 시술 후에 통증과 합병증도 수술적인 방식에 비해 적고 입원기간도 하루 이틀 정도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복강경하 수술 자궁질상부 절단술은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재발을 없애는 것이 특징이며 근종절제술은 자궁을 적출하지 않아 임신이 가능하다.

 

박정현 청주한국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자궁적출술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자궁질상부 절단술과 근종절제술로 대체할 수 있다”며 “특히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상처가 작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궁내막암과 자궁내막증식증은 초음파와 조직검사로 조기 발견이 가능해 복강경하 수술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난소암의 경우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CT나 MRI로 진단 후 조기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또 난소와 부속기종양(기형종, 자궁내막증 포함) 난소난관 종양과 수난관 질환은 복강경하 부속기종양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복부비만 등에 대해 지방흡입술을 시행, 지방세포를 줄이면서 요요현상을 감소시키고 셀룰라이트는 간단한 시술로 제거하는 진료를 하고 있다.

 

이밖에 청주한국병원 인터벤션 센터에서는 남성불임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인 정계정맥류 질환에 대한 색전술(고환동맥 색전술)도 시행하고 있다.

 

이 질환은 고환정맥의 판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역류가 생기고 고환에서 피가 빠져나가지 못해 육안으로도 구불구불한 정맥이 보일정도로 울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시행하는 치료는 수술을 통해 고환주위를 절개해 역류가 있는 고환정맥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적인 절개 없이 대퇴정맥 또는 경정맥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 후 문제가 있는 고환정맥 전체를 치료하는 방식이 시행되고 있다.

 

이 방식은 통증과 합병증이 적으며 반나절 정도의 입원만으로도 충분하다.

 

김모(21)씨의 경우 현역사병으로 지난 2월 입원해 이 같은 치료를 통해 장시간 서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환주위의 통증이 거의 사라진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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