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 충북산학융합본부+오송바이오진흥재단 통폐합 설립… + α어디?

바이오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큰 그림…향후 조직 구성이 관건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0:10]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 충북산학융합본부+오송바이오진흥재단 통폐합 설립… + α어디?

바이오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큰 그림…향후 조직 구성이 관건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1/01/20 [10:10]

▲ 충북산학융합본부 전경. /충북넷 DB     ©오홍지 기자

 

충북도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가칭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이 충북산학융합본부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의 기관 통폐합으로 우선 추진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7월 착수한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가칭) 설립 타당성 및 운영 방안' 검토 연구용역 결과 타당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이를 토대로 내외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며 설립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흥원 설립안은 신설 법인이 아닌 (사)충북산학융합본부를 주기관으로 하여 오송바이오진흥재단과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오송산학융합지구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오송산합융합지구 사업으로 충북대·청주대·충북도립대 등의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입주시설을 조성하여 교육, 취업 및 R&D가 융합된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산업 인력 양성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과기부의 과학벨트 사업인 청주SB플라자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산학융합지구 사업을 넘어 조직 확대와 함께 품을 넓혔다.

 

충북산학융합본부가 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통폐합되기 위해선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산학융합본부가 바이오산업진흥원에 통합되더라도 오송산학융지구사업은 존치하게 되지만 향후 산자부와 이에 대해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통폐합되는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은 2000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를 위해 한시적 충북도 정원을 받아 구성됐다.  이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이념 및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며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사실상 명목만 존치되어 왔다.

 

#컨트롤타워 역할…충북TP 바이오센터와 한방천연물센터 흡수 여부와 인적구성이 관건

 

충북도는 오는 2030년 오송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5대 핵심 전략과 46개 세부 과제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선 전문적이며 일관성 있게 바이오헬스 분야의 정책을 추진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 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근거가 되고 있다.

 

이런점에서 충북산학융합본부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만의 기관 통폐합에 의한 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오송 바이오 밸리를 이끌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충북도는 향후 의견 수렴을 전제하며 다른 바이오산업 관련 유사기관의 통폐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충북테크노파크의 바이오센터와 한방천연물센터를 신설 바이오산업진흥재단에 흡수할 것이냐가 관심이다. 이들 기관은 충북도의 대표적인 바이오산업 진흥 기관이기 때문이다. 물론 테크노파크는 충북도의 산하기관이긴 하지만 산자부의 지분이 커 산자부와의 협의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테크노파크가 道의 신성장산업국 소속이긴하지만 바이오센터는 바이오산업국과 긴밀히 업무 협력을 해나가고 있다"며 "일단 테크노파크의 특색을 살려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기관 통폐합에 의한 바이오산업 진흥원의 조직 구성 못지않게 원장의 위상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오송은 국내 최초로 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된 것이 오늘의 기반이다. 2010년 완공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 국책기관이 연계되어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인·허가,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도록 집적한 바이오 산업 전문 단지로서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로써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보건의료분야 6대 국책기관이 둥지를 틀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있고 132개 연구·지원 시설이 있다. 산학융합지구이기도 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지구에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에는 68개, 제2단지는 85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한다. 

  

이와 관련 한 지원기관장은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이 이런 다양한 조직과 구성원을 품은 바이오 오송 밸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한다면 적어도 관련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 및 기관을 아우르며 가교 역할을 할 위상을 지닌 조직 구성과 수장을 모셔야 할 것" 이라고 진단했다.

 

충북도는 설립될 진흥원에 새로운 전문가들이 수혈될 것임을 내비쳤다. 기존 산학융합본부의 조직은 당초 융합지구 사업을 영위하며 진흥원의 역할을 위한 인력은 전문가로 채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의 설립은 충북산학융합본부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을 통폐합한다는 것 외엔 기관 및 전문가들의 추가적인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기관 성격 및 방향, 조직 구성 등이 확정될 것"이라며 올 상반기 내에는 설립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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