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충북TP 송재빈원장, "스마트한 TP, 성장하는 TP, 책임을 다하는 TP'

올해 예산 규모 2,000억 원대 달성 목표…코로나19 탓 한마디 없어~~벌써 한 참 앞서 미래 준비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1/24 [15:42]

[새해설계]충북TP 송재빈원장, "스마트한 TP, 성장하는 TP, 책임을 다하는 TP'

올해 예산 규모 2,000억 원대 달성 목표…코로나19 탓 한마디 없어~~벌써 한 참 앞서 미래 준비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1/01/24 [15:42]

 

▲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원장     ©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원장은 부임한 지 1년 1개월이 됐다. 자신의 성과를 온전히 드러내기에는 충분치 않은 기간이다.

 

그렇지만 충북TP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전국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수송기계부품센터 등 2개의 센터도 신규 설립했다. 예산 규모도 신규사업 등 국책사업 확보로 전년도인 2019년 1,308억 원에서 지난해 1,6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인 337억 늘었다. 엄청난 성과다.

 

충북TP의 이런 성과는 온전히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에 녹아들었음은 물론이다. 충북TP의 역할과 존재 이유가 충북의 산업발전과 기업지원에 있기 때문이다. 충북 TP의 성과는 곧 지역의 성과다.

 

정부 정책 방향이나 지역 산업에 맞춰 집중력을 보인 것도 높은 성과를 보인 요인이다.

 

송재빈 원장은 지난 1년간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중점사업인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 왔다.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시험인증클러스터의 영역을 충북 북부지역까지 확대했고,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전담 운영하여 2020년 199개사(2019년 164개사)를 지원하여 155개사 목표대비 128%를 달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확보 예산은 300억 원을 넘었다.

 

송 원장은 "외형 성장은 이뤘다"고 평했다. 올해는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신규사업 발굴은 늘 뭔가 도전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온 송재빈 원장의 이력을 더하며 충북 TP의 일상이 됐다.

 

송 원장은 내심 예산 규모 2,000억 원대 달성을 제시했다. 30%대 성장을 해보겠다는 설계다.

 

이를 위한 조직 운영 목표를 '스마트한 충북TP' "성장하는 충북 TP' '책임을 다하는 충북TP'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 규모 2,000억 원 목표 제시…'스마트한, 성장하는, 책임을 다하는 충북 TP'구현

 

스마트한 테크노파크는 지금까지 구축한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입히고 네트워크로 연결,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한다는 것이 일차적이다. 여기에 조직의 일하는 방식이나 사고도 스마트해지는 것도 포함한다.

 

실례로 충북에너지융복합단지에 들어서는 태양광아이디어시제품센터(생산)와 태양광모듈연구센터(재활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충북 태양광 산업 생태계의 생산-시험평가-활용-재활용-주민공유의 선순환체계를 완성하는 일 등이다.

 

충주에 둥지를 틀고 2022년 준공되는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는 구축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 전장부품 전자파 인증평가 기반을 마련하는 소프트웨어를 갖추어야 한다.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기술개발 또는 전략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혁신 방식인 open innovation을 충북테크노파크의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스마트한 충북TP의 추구는 조직과 조직원이 행복해야 가능하다는 것이 송원장의 주장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최대 목표라는 것이다. 하는 일에 걸맞는 보상과 인재를 중히 여기는 문화로 우수 인재가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두번째로, 송원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버금가는 성장을 하겠다"는 말로 '성장하는 충북테크노파크'에 대한 말을 압축했다.  곧 2천억 원대 예산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송원장은 조직운영의 효율과 신규사업 발굴을 꼽았다. 조직운영 효율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되 성과를 내는 곳에는 인력을 충원하여 제대로 일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송원장은 "지난해 2개 센터가 신규 개설됐고 사업 예산도 25%이상 늘었지만 인원은 늘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인원도 확충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TP가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신규 및 역점사업으로는 음성·진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시험인증 클러스터 조성과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추진을 비롯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관련 사업, 수송기계센터와 전자파 챔버 설치 및 운영, 스마트 팩토리 테스트베드 유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이다.

 

송원장의 이들 사업에 대한 구상과 설명은 서로 별개인듯 하다가도 연관되기도 하며 누애고치에서 실을 뽑듯 이어졌다. 충북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산업 조성에 마중물 역할이야 말로 충북 TP의 중요한 역할임을 확인케 했다.

 

이 중 한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송원장은 항공 모빌리티산업에 푹 빠져 있다. 충북에 미래차 부분은 승산이 있다는 것이고, 곧 항공 모빌리티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항공안전기술원 등과 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5월이면 항공기 조립에 나선다. 조립을 위한 학교와 협의도 끝냈고 키트도 준비했다. 나아가 이를 항공관련 창업단지 조성으로 연결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에 조직도 없고 분위기도 성숙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걸음마부터 해봐야 한다"는 말로 일축하며 관련 자료 찾기부터 직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임을 다하는 충북TP'다. 송원장은 "충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맏형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하나는 지역균형발전이다. 충북 북부권에 수소연료충전소 실증단지,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 등을 통한 지원과 인접한 강원도 대형 사업과의 연계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권과 관련해서는 산업적 자원이 워낙 취약한 만큼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오창을 포함하는 혁신벨트를 연계한 적합한 아이템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송재빈 원장은 인터뷰 내내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우리가 흔히 들어오는 "코로나 19(로 인해~~)"는 송원장에게 하등의 이유가 될 수 없어 보였고, 그는 한 참 앞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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