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안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최종 반영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반영…진천군 철도시대 개막
진천군, ‘조속한 철도 건설 위해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 서두를 것

양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6:13]

진천군 제안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최종 반영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반영…진천군 철도시대 개막
진천군, ‘조속한 철도 건설 위해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 서두를 것

양영미 기자 | 입력 : 2021/06/29 [16:13]

▲ 29일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최종 확정을 받고 송기섭진천군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제공  © 

 

[충북넷=양영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힌 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212030)에 진천군이 제안하고 주도한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이하 수도권내륙선)’가 최종 반영됐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보라 안성시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임종철 화성부시장 등 4개 시군 단체부단체장은 안성시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최종계획 발표에 대해 열렬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날 회견에는 4개 시군 단체부단체장을 비롯해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박정희 청주시의회부의장, 심상경, 조천호 철도유치민간위원회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4개 시군 주민들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안성시, 화성시 동탄역에 이르는 78.8km 구간을 34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광역 철도를 품게 됐다.

 

국토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는 총 431,230km의 신규 노선이 포함돼 약 54조원의 예산이 책정된 바 있다.

 

그 중 신규 광역철도 노선은 총 20개로 수도권내륙선은 신규 광역철도 중 연장이 가장 길고 사업비도 22466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특히 지방 소도시이자 철도 사각지대에 위치해 철도 이용 기회가 전무했던 진천 지역 주민들은 이번 정부 발표를 더욱 반기고 있는 모양새다.

 

진천에 거주하고 있는 박 모씨는 군세가 큰 다른 대도시에서도 하지 못한 일을 우리 진천군에서 처음 시작해 최종 반영까지 이뤄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내 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수도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해당 노선을 처음 기획하고 제안한 진천군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고자 2년여 기간 동안 중앙정부, 국회의 문을 수없이 두드려 왔다.

 

무엇보다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5개 지방정부와의 모범 협치 모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며 해당 노선의 최종계획 반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군은 수도권내륙선의 조기 착공과 중요 사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내륙선 공동추진 지자체에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에서도 이를 적극 수용했다.

 

특히 진천군은 광역철도의 경우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에만 조성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상에 진천군이 대도시권으로 포함되도록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이 제20대 대선 공약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해당 노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교통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진천군을 비롯한 중부권의 100년의 명운을 좌우할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이 올랐다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단계와 과정을 2004개 시군민들과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