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신희지 (약학대학 약학과 6학년), 조민정 (석박사 통합 3년), 약제학 연구실 신대환 교수 / 충북대 제공 © |
[충북넷=양영미 기자] 충북대는 약학대학 약학과 신희지(6학년, 지도교수 신대환)학생과 조민정(석박사 통합과정 3년, 지도교수 신대환)씨가 작성한 논문이 약학 학문 분야 상위 9%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국제 나노의학 저널,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6.40)’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Optimization and pharmacokinetic evaluation of synergistic fenbendazole and rapamycin co-encapsulated in methoxy poly(ethylene glycol)-b-poly(caprolactone) polymeric micelles(메톡시 폴리 (에틸렌 글리콜)-b-폴리 (카프로 락톤) 폴리머 마이셀에 공동 캡슐화된 시너지 효과를 가진 펜벤다졸 및 라파마이신의 최적화 및 약동학적 평가)’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난용성 약물인 펜벤다졸(fenbendazole)과 라파마이신(rapamycin)을 특정 고분자로 만든 마이셀에 동시에 봉입하여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이 개선된 제형을 개발하였고 두 약물의 항암 상승작용 또한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제형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특허청 출원번호:10-2021-0091711)도 했다.
신희지 학생은 지난 4학년부터 약제학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난용성 약물 병용 나노제형의 제조와 평가를 연구해왔으며, 이 연구 주제를 동 실험실의 조민정씨와 함께 주도적으로 연구해 약학 분야 최상위저널에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지도교수인 신대환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항암 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 약물과의 병용을 통해 항암 효능을 개선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