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조길형 충주시장…"'중부 내륙권 신산업 도시'로 자리매김 박차"

이차전지, 수소 등 5대 신성장산업 선정…집중 육성 전략 추진
충주 산업지도 변모 실감, 고용증가율등 가시적 성과 드러나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1/10/17 [21:20]

[인물포커스]조길형 충주시장…"'중부 내륙권 신산업 도시'로 자리매김 박차"

이차전지, 수소 등 5대 신성장산업 선정…집중 육성 전략 추진
충주 산업지도 변모 실감, 고용증가율등 가시적 성과 드러나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1/10/17 [21:20]

 

▲ 조길형 충주시장     ©

 

[충북넷 민경명·충주 박찬미기자] 충주하면 충주댐 충주호, 탄금대, 남한강, 중앙탑, 수안보온천, 중원문화 등을 떠올린다. 특산물로는 사과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런만큼 산업적으로는 1차산업과 2차산업의 기반이 빈약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충주시는 이제 '중부 내륙권 신산업 중심도시'로 그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현재 충주에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각광받는 이차전지 대표기업들이 9개사나 소재하고 있다.  HL그린파워, 코스모신소재, 천보,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기업과 글로벌 완제품 1차 협력사 등 쟁쟁한 기업들이 그들이다.  

 

또한 수소산업 기반도 착착 갖춰가고 있다. 충주시 봉방동과 대소원면 일대(총 345,895.5㎡)에는 모두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올해 7월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수소전문기업 유치에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이 속속 입주하며 수 많은 관련기업의 추가 유치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통과로 사실상 확정되어 도내에서 23년 만이자 충주 최초의 국가산단도 갖게됐다.

 

◇조길형 시장, 5대 신성장산업 선정집중 육성 전략 마련

 

이같은 충주시의 산업적 변화 및 발전은 조길형 시장이 그 동안 '중부 내륙권 신산업도시로의 육성'이란 비전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충주시가 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이차전지산업 등 신산업을 5대 집중육성산업으로 선정 하고 육성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호나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았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산업 트랜드에 맞춰 신속하게 행정지원 방안을 찾아 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산·학·관 이차전지 육성산업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좋은 예다. 충주시는 지난달 한국전지산업협회, 충북TP, 한국교통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지역 이차전지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 및 앞서 7월 정부의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였다. 

 

충북에는 총 50개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지하고 있으며, 이중 약 18%인 9개사가 충주에 소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충주시 이차전지 생산액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 다음으로 높은 1조3,607억원이며 2015년 대비 78.6%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충주시 10대 주요산업 생산액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조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충주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연계하여 이차전지 관련 기업체 간담회도 개최했다"며 "향후 청주 오창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연계하여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들과의 체계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 충주시는 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체. 전문가, 공무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육성 협력 강화에 나섰다.     ©

    

◇충주시 수소산업에도 한 발 앞서

 

충주시는 내륙지역의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소산업에서도 한 발 앞서고 있다. 

 

충주시는 올해 바이오가스 융복합 충전소 구축사업 선정 및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탄소배출제로인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조 시장은 내륙지역 유일의 그린수소 생산 거점으로서 수소 생산 유통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충주댐의 수력발전을 이용한 수전해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아직은 수전해 기술 단계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궁극적인 탄소중립 그린수소 사회 진입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추출 기술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2012년 충주시에 터를 잡은 현대모비스(주) 충주공장은 전 세계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스택 양산공장을 운영 중으로 충주시 수소산업은 관련기업과 함께 수소생산·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산업군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산학연관 협력 발휘…모빌리티 산업 선도

 

충주시가 집중 육성하는 산업 중 자동차부품 산업은 오래전부터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잘 구축, 상호 발전을 다져왔다. 충주대(현 교통대)와 함께한 파스너RIS사업단이 그 시효다. 

 

이를 기반으로 충주시는 충북도·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를 유치했고, FITI시험연구원·교통대·충북과학혁신원 등과 함께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안정 구축기반사업'에 선정되어 시험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모두 올해 이룬 성과다.  

 

조 시장은 나아가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안정 시험센터 등 신산업 관련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업지원 플랫폼 및 시험인증 기술지원 시스템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충주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도화 및 관련 인력양성 및 산업체 이전, 그에 따른 고용 창출로 인한 외지인구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가시화 되는 신산업 육성 정책 성과

 

충주시는 사실상 지역 내 산업단지를 완판했다. 이에 따라 신산업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산업단지(동충주, 드림파크, 법현, 비즈코어시티, 스마트)를 추가로 조성하고,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를 비롯한 지원센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조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본사와 스마트공장, 물류센터까지 제5일반 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면서 "그에 따른 상승 연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방증하듯 HL그린파워 등을 비롯한 175개 우량기업이 충주를 찾아오며 3조 8300여억원의 투자와 9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들을 쌓아온 결과, 지난해 충주의 고용 증가율은 1%(전국 평균 0.2%의 5배)을 기록했으며, 전국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과 8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등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충주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단순히 기업 유치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까지 지원하는 행정을 강조한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미래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R&D 인프라 구축 등 기업역량 성장 지원이라는 것이다.

 

이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수소차 one-stop 지원센터),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안전 센터 등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센터를 유치와, 동시에 (재)FITI 시험연구원 충주분원 유치로 충주시 산업 육성에 필요한 유능한 연구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관련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는 시너지로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 충주’ 비전 선포

 

충주시는 지난해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대소원면 일대에 약68만평 규모로 조성중에 있다.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앞으로 오송, 충주, 제천으로 이어지는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다.

 

충주시는 국가산단 조성에 발맞춰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 충주’ 구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헬스 창업, 벤처기업들의 성장거점이 될 지식산업센터 건립, 바이오육성 전담기관인 충주바이오산업진흥재단 설립 등 관련 인프라 조성 등이 그 일환이다.

 

조 시장은 아울러 산관학 네트워크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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