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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약령시’ 공식 문서 발견... 1928년 개설 허가

일본 동경대학 사료에 기재, 한방엑스포 행사장서 전시

이진호 기자 2017년 09월 09일 토요일
웹출고시간 : 2017.09.09 12:16:00           최종수정 : 2017.09.09 12: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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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약초시장 (제천시 제공)
[충북넷=이진호 기자] 충북 제천지역에서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다룬 시장을 열었다는 ‘제천약령시’의 개설 허가 공식 문서가  발견됐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일정강점기인 1920년대 제천약령시의 개설을 허가한 공식 문서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은 일본의 동경대학에서 소장하고 있는 충북 관련 사료에서 이를 확인했다.

사료에 따르면 1937년 충청북도임업시험장에서 제작한 ‘충북의 약초(忠北の 藥草)’에는 제천약령시의 개설 허가(1928년, 충북 산 제1476호)사항이 기재돼 있다. 

그동안 제천약령시에 관한 자료는 1928년 당시 보도기사를 토대로 개시시기를 추정했을 뿐 정확한 제천약령시의 공식 허가 문서를 찾지는 못했다.
 
시는 제천약령시의 역사적 뿌리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해당 사료에 대한 국역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1937년(80년전) 사료(史料)로 본 충북의 약초와 제천약령시’를 편역 발간했다. 

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제천약령시’의 고증된 역사를 바로 알리고 역사적 정통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전시관 명칭을 ‘한방약초장터’에서 ‘제천약령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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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안내도. 붉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제천약령시 전시관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또한 제천약령시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장 내 전시 패널을 설치한다.

엑스포 연출에서도 제천약령시를 모티브로 한방 직거래장터 26동, 제천 약초를 활용한 발효음식체험 2동, 짚신 신어보기, 괴나리봇짐 져보기 등 과거소품체험 1동 등 총 29동의 초가부스를 설치했다.

한편,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한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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