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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테크벤처센터 입주기업탐방] 리얼코딩

문법코딩의 높은 허들 극복할 '리얼코딩' 탄생
"텍스트 코딩계의 '스크래치'가 되는 것이 목표"

지현민 기자 2017년 09월 10일 일요일
웹출고시간 : 2017.09.10 11:34:00           최종수정 : 2017.09.11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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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코딩 정원용 대표(우측에서 2번째)와 리얼코딩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넷=지현민 기자]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코딩열풍이 한국에 와서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인 코딩(coding)은 C언어와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코딩 교육을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퍼즐 및 블록 맞추기 등의 게임방식으로 코딩의 원리를 배우고 있으며 자녀를 코딩학원에 보내거나 코딩 교육을 시키고 있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코딩학원비보다 코딩 교구 값이 더 비싼 것은 물론 교육을 듣는 아이들은 매일 비슷한 학습법으로 인해 지겹다는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이 같은 학습법은 '블록코딩'으로 여기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스크래치'다. 스크래치(Scratch)는 아이들에게 컴퓨터 작동원리와 명령체계를 쉽게 가르치도록 미국 MIT 대학이 개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스크래치는 블록 모양으로 만들어진 명령조각들을 마우스로 드래그 & 드롭해 컴퓨터에 실행 명령을 내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록코딩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손쉽게 조작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컴퓨터 작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록코딩 교육은 보통 3개월 정도의 코스로 구성되고, 블록코딩보다 향상된 과정을 배우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개발언어인 문법코딩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하지만 문법코딩은 문법위주의 단순 암기방식 학습으로서 진도가 나갈수록 앞에서 배운 문법을 잊기가 쉽고, PPT 중심의 학습 환경과 실제 개발환경이 달라 학습과정 실습이 어렵다.

또한 언어에 따라 달라 최적의 환경을 따로 구성해야 하고 실습은 가능하지만 하나의 명령어나 완성된 코드 1줄만으로는 무엇도 실행시킬 수가 없는 등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이러한 가운데 블록코딩을 배운 상황에서 기존 문법코딩 학습의 높은 허들을 극복할 수 있는 코딩 시스템이 나와 화제다.

이는 바로 리얼코딩에서 개발한 온라인 텍스트 코딩 교육 플랫폼 ‘리얼코딩’이다.

리얼코딩은 교육용 소프트웨어지만 실제 사용가능한 웹·앱을 만들 수 있으며 최근 실무에서 각광 받고 있는 개발언어인 자바스크립트를 배울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리얼코딩 프로그램을 개발한 정원용 대표는 “블록코딩으로 개념을 익히고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을 얻었다면, 리얼코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얼코딩 정원용 대표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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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용 리얼코딩 대표가 충북넷과의 인터뷰에서 '리얼코딩'에 대해 선보이고 있다.
리얼코딩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리얼코딩은 초·중·고교 학생과 비전공자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육이다.

리얼코딩은 온라인 교육 환경을 통해 코딩의 기초개념을 학습하고 실제 개발언어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앱으로 표현할 수 있어 이미 리얼코딩을 통해 쉽게 코딩을 배우고 자신만의 앱을 만드는 ‘리얼코더’가 늘고 있다.

그리고 리얼코딩이 추구하는 코딩 표현은 단순한 제작을 경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사용 가능한 앱과 홈페이지를 제작해 학습자의 창작능력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리얼코딩은 문법위주가 아닌 앱 제작 중심의 학습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론을 학습하는 슬라이드 화면에서 실습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습한 코드를 곧바로 실행시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별도 환경구성 없이 웹부라우저로 리얼코딩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학습·실습·실행이 한 화면에서 구현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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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코딩의 '클래스룸'과 '코드 슬라이드' (리얼코딩 제공)
리얼코딩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코딩에 관심이 많은 지인의 아이가 있었는데, 블록코딩은 쉽지만 앱이나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 수가 없었기에 기존의 전문가용 문법코딩을 권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의 블록코딩을 교육한 이들이나 배운 아이들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공부를 갈망하지만 실제로는 하드웨어 교구 구입을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아이와 가르치는 이들이 쉽게 배워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웹·앱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만들고 싶었다.

마크주커버그나 빌 게이츠는 중·고교 시절부터 코딩을 해왔고, 언제든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시도가 가능했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전신인 교내 여학생 월드컵 같은 서비스를 만들었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페이스북의 전신이 됐다.

결국 블록코딩이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면 리얼코딩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도구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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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코딩의 '텍스트 코딩엔진'과 '장기기억 퀴즈' (리얼코딩 제공)
리얼코딩의 주요 교육 방법은 무엇인가.

리얼코딩은 온라인 텍스트 코딩교육 플랫폼으로서 ▲클래스룸 ▲코드 슬라이드 ▲텍스트 코딩엔진 ▲장기기억 퀴즈 ▲코딩룸 ▲놀이터 ▲퍼블리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클래스룸’은 그룹 교육 시스템으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같은 화면을 동기화 할 수 있어 이론과 실습을 넘나드는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집중력을 지속할 수 있다.

‘코드 슬라이드’는 이론과 실습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교육도구로써, 파워포인트와 같은 슬라이드 화면에서 코딩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습중에도 결과물을 눈으로 보며 체험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뛰어나다.

‘텍스트 코딩 엔진’은 환경구성의 어려움부터 코딩 라인이 많아지는 전문가용 코딩과는 다르게 앱.웹을 만들기에 최적화 해 보통 전문가용 코딩에 비해 1/10 정도로 라인을 줄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기기억 퀴즈’는 단순히 배운 것을 맞춘다는 의미가 아닌 장기 기억 알고리즘을 접목시켜 잊을만하면 다시 나오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공부한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코딩룸’은 코딩을 배운 사람들이 스스로 직접 체험하고 웹·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의 개념이고, 놀이터는 스스로가 만든 자료를 올리는 페이지, 퍼블리쇼는 스스로가 제작한 웹·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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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코딩의 '코딩룸'과 '놀이터' (리얼코딩 제공)
리얼코딩을 통한 성과가 있는가.

리얼코딩은 지난해 3월 5개 클래스 개강을 했고,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교육 기간 중 한 아이가 리얼코딩을 접하게 됐고, 아이의 학부모를 통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강남교육지원청을 통한 서울에 있는 수십개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반 코딩 클래스를 개강했고, 지난해 9월에는 투자회사를 통해 해외투자유치를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 운영되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됐으며, 지난 4월에는 연구전담부서 설립 및 프로그램저작권을 등록하고 중국의 EIC Education과 MOU를 체결했다.

EIC Education은 중국에서 수조원대 규모의 오프라인 학원교육을 실시하며, 지난 2014년 온라인 교육 회사를 인수하면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는 기업으로 최근 리얼코딩과도 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기술보증기금 자금 유치를 하는 성과를 거뒀고, 8월 G테크벤처센터에 입주하는 등 해마다 눈에 띄는 발전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 리얼코딩을 사용해서 교육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이를 승낙해 현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등 리얼코딩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리얼코딩이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코딩의 기본을 떠올릴 때 많은 사람들이 ‘블록코딩’을 떠올리는 것과 같이 텍스트 코딩계의 스크래치가 되는 것이 리얼코딩의 목표다.

특히 사람들이 블록코딩으로 코딩개념을 익혔다면 리얼코딩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이 공식화 되도록 하고 싶다.

또한 리얼코딩은 내년에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세계 교육을 보면 문법을 잘 가르치는 서비스들은 존재하지만 수업대비 결과물이 약해 이탈하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쉽게 배우고 상용화까지 지원해주는 서비스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리얼코딩은 2018년 글로벌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학생이나 비전공자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리얼코딩을 통해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실제로 리얼코딩 수업을 들었던 비전공자 A씨는 “리얼코딩 수업을 들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내가 코딩을 배우고 있는게 아닌 어느새 코딩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학습자 뿐 아니라 강의자에게도 유익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코딩을 교육하고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리얼코딩을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인 B씨는 “리얼코딩은 한 줄의 간단한 입력만으로 화면 결과물을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하기도 했고 시작하는데 부담도 없었다”며 “진도나 이런 부분을 학습자와 강의자가 함께 공유하고 체크할 수 있어 수업을 진행하는데 최적화 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리얼코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리얼코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코딩 홈페이지(www.realcoding.co)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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