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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장건익 충북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전 충북대 LINC사업단장
2017 산학협력 엑스포 교육부장관 표창
“산학연관사업 비교적 유사해 중복 투자 많아 개선 필요”

박찬미 기자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웹출고시간 : 2017.11.14 08:00:00           최종수정 : 2017.11.15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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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건익 충북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2017.11.10)

[충북넷=박찬미 기자]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대학을 대상으로 LINC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올해부터 후속 사업으로 LINC+사업을 가동하고 있다. LINC+사업은 대학 최대의 재정지원사업으로 대학에서는 최고의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대 총 55개교 모집에 104개 대학이 신청하며 열띤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충북권에서는 건국대(글로컬)와 충북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충북대는 LINC사업에 이어 연이은 선정으로 지난 사업운영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 사업단의 장건익(충북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단장이 지난 1일 열린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운영의 우수성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에 사업단의 운영 사례와 산학연관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장건익 전 충북대 링크사업단장을 만나봤다.

# 2017 산학협력 엑스포 교육부장관 표창을 했다. 수상 소감은. 

수상까지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산학협력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업의 시작은 척박한 토양을 일구는 일과 같았다. 같이 땀을 흘리며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었던 링크사업단 식구들, 각자 모두에게 무한한 신뢰와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

# LINC사업단장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

링크사업은 대학의 제도 개선을 가져왔다. 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해 취업의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대학에는 기업친화형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기업에 맞는 인재 양성 및 필요 인력을 공급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지역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상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 하겠다.

# 산학협력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력이란 용어는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이지만 종래의 산학협력은 필요에 따라 단발적으로 이루어져 대학과 기업의 만남이 지극히 수동적이고 지엽적으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링크사업이 지속가능함에 따라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학협력프로그램 도입 후 6년, 그 이상의 기간 동안 매년 2500억 이상의 정부 예산을 대폭적으로 지원받아 꾸준히 연속성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지역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한 예로 충북도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화장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TP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 하에 별도의 특별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에 인력 공급,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산학연관이 하나 돼 지역경제를 견인한 사례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과정에 화장품계약학과를 설치하고 지역에 고급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충북도에서 매년 주관하는 뷰티국제박람회에 참여해 화장품 기업을 지원하거나 대학 내 화장품창업동아리를 활성화하며 지역주력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이런 사업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것이 산학연의 바른 모델이며 산학협력이 필요한 이유다.

# 선진 산학협력 구축을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나 필요한 제도가 있다면.

대학이 산학협력을 위한 제도적 개선, 즉 교원평가항목인 교육, 연구, 봉사 이외에 산학협력영역이 추가됐지만 여전히 대학은 상아탑을 지향하고 연구결과가 논문에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학 내에서 대학 구성원인 교수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산학연관 사업 내용이 비교적 유사해 중복 투자되는 경우가 많다. 역할 분담에 의한 협업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사업 주체에 따라  각각이 프로그램을 중복 운용하는 경우가 많아 시너지효과 극대화란 측면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 앞으로의 목표와 마지막으로 한 말씀.

앞으로는 학생지도 및 강의, 또한 본연의 연구 활동에 많은 시간을 충실히 보내고자 한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지금까지 구축된 산학협력 시스템이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 이를 통해 충북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 인재 고용으로 산학의 미스매치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

한편 충북대 LINC 사업단은 1000여개의 가족회사, 기업기술이전 활성화, 맞춤형트랙, 계약학과 개설, 국내외 학생현장실습, 대학창업문화 확산 등 대학보유 역량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6개의 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업분야별 집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인재양성과 쌍방향 기업지원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장건익 교수는 2012년 3월부터 2017년 2월 말까지 충북대학교 LINC사업단장으로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그 책임과 노력을 다했다. 2013년 산학협력활성화 우수대학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2014년 충청권 산학협력중개센터 유치, 2016년 뷰티산업 ICC시범사업 선정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2017 산학협력 엑스포‘ 산학협력 유공자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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