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천 근린공원 사업지서 삼국시대 석관묘 대량 발굴

이진호 기자 2018년 01월 06일 토요일
웹출고시간 : 2018.01.06 17:49:00           최종수정 : 2018.01.06 17:50:48

▲ 제천시 교통 근린공원 조성사업지에서 발견된 유구 사진 (제천시 제공)
[충북넷=이진호 기자] 제천시에서 삼국시대 석관묘(石棺墓)가 대량 발굴됐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제천시 교통 산 13번지 일대 ‘교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실시한 문화재 분포여부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시굴조사 결과 구릉 정상부에서 소성유구(불을 사용한 흔적) 2기와 능선 중단부~하단부에서 석관묘(돌덧널무덤) 27기를 비롯해 토광묘(널무덤) 1기, 주거지 1기, 수혈유구(구덩이 설치 흔적) 3기 등 총 34기의 유적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분묘 및 생활유적으로 추정된다.

특히 많은 수의 석곽묘는 입지 및 구조적인 특징으로 볼 때 삼국시대에 조성됐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교통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해당 사업부지 3만7000㎡에 대해 매장문화재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지역에 있는 독순봉은 복천사를 비롯해 역사적으로 단종과 관련된 독심정, 학다리와 관련된 전설 등과 연관돼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시는 제천 지역의 문화상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고고학의 기초 자료가 될 이번 유적에 대해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은 제천지역 삼국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속한 정밀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교동 근린공원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