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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 ⓵당뇨의 실체

박찬미 기자 2018년 01월 08일 월요일
웹출고시간 : 2018.01.08 05:12:00           최종수정 : 2018.01.09 19:42:20

국내 당뇨 인구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의학계 추산 국내 당뇨 위험인구는 이미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지난 2016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27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2012~2016년 이에 사용된 진료비는 85110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약3360만명 인구 중 약10%에 해당하는 336만명이 당뇨병 유병자다.

그중 36.7%123만명이 스스로 당뇨병에 노출된 사실 조차 모르고 있으며 29.5%99만명은 진단 이후에도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 병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보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당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를 대주제로 삼고 당뇨의 관한 기사를 매주 월요일에 게시해 정부와 국민에게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편집자 주]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 당뇨의 실체

국내 당뇨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5.5%씩 늘고 있다. 이에 의료계와 학계에서는 각종 논문 및 학술회를 통해 그 심각성을 설파하고 있지만 관리를 위한 시스템 마련은 아직 부족하다.

공단 조사 결과 국내 당뇨환자 10명 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환자 46%가 발병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의료계에서는 당뇨를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을 동반해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관리 받아야 할 환자는 방치되고 있고 의학계는 경고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당뇨의 위험성에 대해 아는 것이 먼저며 누구나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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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의 발병과 유형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크고 작은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췌장에서 생산하는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병한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췌장에서 분비돼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때 당뇨가 발병한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1형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이러스 ,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인자의 공격을 받아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병한다.

유전성이 강한 특징을 보여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그 자녀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15배가량 높다. 특히 어린아이나 젊은 층에서 보다 자주 발병하며 하루 4회 가량 인슐린을 투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형은 인슐린 분비 기능이 50% 정도 남아있는 상태다. 유전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임신성 당뇨병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며 주로 성인에게 발병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 대부분이 이 유형에 속한다.

2형은 인슐린 분비가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음식 조절과 체중 감소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를 막을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 기능을 촉진시키는 약을 투여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발병 이후 10년 정도가 지나면 기능이 소진되므로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을 인위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증상

당뇨병 주된 증상은 소위 삼다(三多)증상으로 불리는 다음다식다뇨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이 모든 증상을 겪는 건 아니며 피로감 ,시력 저하 ,손 떨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사람도 상당수다

가장 위험한 증상은 체중 감소다. 인슐린이 지방이나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피로가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관병에서 초래된다. 정상보다 높은 혈당의 혈액이 온몸을 순환하면서 혈관 벽에 손상을 야기한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 뇌졸중, 협심증, 경색증, 망막병증, 콩팥 병증 등 혈관 합병증, 신경병증 등 신경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급성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 삼투압(농도차이로 생기는 압력 차이) 증상으로 인한 저혈압, 빈맥,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케톤산혈증에 따른 복통 ,구토 ,탈수 등의 응급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염증발생의 증가로 폐렴, 요로 감염, 결핵 등과 같은 각종 감염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도 높아진다.

이처럼 당뇨병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면서 생명과 행복한 삶을 파괴하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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