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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군, '요동치는 행보'

각 후보군들 공천권 놓고 치열한 다툼 예고

오홍지 기자 2018년 02월 11일 일요일
웹출고시간 : 2018.02.11 18:09:00           최종수정 : 2018.02.11 2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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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범덕 전 청주시장, 유행열 청와대 행정관.
[충북넷=오홍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들의 행보가 요동 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유행열 청와대 행정관이 설 연휴 기간 청주시장 출마 의사를 타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선거가 다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마친 상당구 지역위원장인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출마와 함께 행정가 출신의 후보로 정정순 전 충북도 부지사와 연철흠, 이광희, 유행열 씨도 당내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예고된다.

한 전 시장의 경우는 민주당으로 출마해 지난 도지사 후보, 시장후보 2번, 국회의원 1번 등 총 4번의 공천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당으로부터 공천권을 따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한 전 시장은 다른 후보에 비해 경험은 많지만 연배가 높고 다섯 번째 선거도전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

정정순 전 충북도 부지사는 지난해 6월 그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같은 해 9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다.

정가에 의하면 현재 정 전 부지사는 대외적으로 맹렬하게 표 밭을 누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철흠 충북도의원도 지난 5일 12년간 시정과 도정의원 경험을 토대로 청주시장 출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연 의원은 더민주 충북도당의 간판인 노영민 주중대사와 정치적인 길을 같이하고 있어 당심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광희 충북도의원은 도의원 재선으로 두꺼비 운동을 주도한 경험과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청주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행열 청와대 행정관은 민주당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됐다.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청주시장 출마에 교두보를 마련해 출마 의지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유행열 청와대 행정관의 시장 출마로 인해 연철흠, 이광희 도의원의 지지층이 중복돼 혼란도 야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각 후보들은 유행열 청와대 행정관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는 충북 지역에 2곳으로 예정된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공천 지역이 청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전략공천은 필요 불가결하다. 이러한 당의 결정을 당원은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전략공천이 필요에 따라 정상적인 전략에서 이뤄진 것인지 특정 후보의 유불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는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잦은 선거를 치르고 있는 국내 정치 상황에서 당을 위한 전략공천이라기보다 특정인을 위한 전략공천이 많아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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