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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人]"태양광 에너지,충북 미래 밝힐 것"..나동희 충북도 태양광산업팀장

정준규 기자 2018년 03월 06일 화요일
웹출고시간 : 2018.03.06 16:23:00           최종수정 : 2018.03.08 06:20:00

[충북넷=정준규 기자] 지난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이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진천을 세계적 태양광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충북이 추진하는 태양광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탰다.

충북은 ‘생명과 태양의 땅’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가 태양광 산업을 적극 주도 해왔다. 올해 역시 ‘태양광 R&D사업’ 추진과 ‘태양광산업특화단지’ 확대 조성 등 굵직한 계획을 연초부터 준비 중이다. 나동희 충북도 태양광산업팀장을 만나 올 한 해 충북이 펼칠 태양광 사업과 발전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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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태양광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나동희 충북도 태양광산업팀장(사진 정준규)

Q.충북의 태양광 산업,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2016년 기준 충북의 태양광 보급용량은 229MW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자가발전용 태양광 보급량은 54MW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충북 지역 태양광 생산업체의 생산 규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우리나라 총 생산량의 65%를 점유할 만큼 전국 최고의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11월 완공된 한화큐셀 2공장의 경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태양광 산업특구는 전국 유일로 현재 도내 6개 시군 4234㎢에 조성돼 운영 중이다. 한화큐셀과 현대중공업 등이 운영 중인 셀 5곳과 모듈 13곳도 특구에 자리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9개소와 체험홍보관 2개소도 특구 내에서 운영 중이다.


Q.태양광 산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올 한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을 내놨다. 충청북도 역시 새 정부의 공약사업에 전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신(新)산업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R&D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대용량 ESS 및 전자파 시험평가센터', '제로 에너지 실증단지' 등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운영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학교 태양광발전사업,주택 태양광 보급 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이 올해 추진된다.


Q.산학연 기관 유치도 올해 추진되는지?

'에너지 기술평가원'이나 정부 공모 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다 많은 산학연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많은 기관이 유치되면 도내 기업들에게도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양광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선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융복합 클로스터 구축이 필수다.

대선 공약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진천·음성혁신도시에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 태양광 도시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구상 중이다. 100% 태양광 자립도시를 만들어 융복합 솔라허브타운을 조성하고 R&D기관 연계해 실증사업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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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희 충북도 태양광산업팀장(사진 정준규)
Q.충북의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중 특히 눈에 띄는 기관이 있다면?

진천 혁신도시에 '태양광 기술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는데 태양광 평가 인증사업기관으로는 국내 최대다. 올 6월 준공 예정인 한국기계전기전자 시험연구원의 ‘대용량 ESS시험평가센터’도 그 역할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설립 중인 태양광 모듈 재활용센터는 국내 유일의 유용 소재 추출기관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수명이 다 된 모듈에서 구리,은,알루미늄 등의 추출이 가능해져 산업현장에 재활용 된다. 이렇게 되면 태양광 단가를 지금보다 낮출 수 있고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어 '자원 선순환구조'가 가능해진다.


Q. 지난해 첫 삽을 뜬 농촌 태양광 사업도 올해 확대 추진되나?

지난해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미원면에서 농촌 태양광 1호 사업을 착공식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거리규제,개발행위 허가규정상의 제한 때문에 사업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 규제를 전면 철폐해 농촌태양광사업을 한층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Q. 지난해 '청풍호 수상 태양광'이 큰 관심을 끌었다. 수상 태양광 사업 계획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청풍호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용량은 3MW급으로 4인 가구 기준 1천가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다. 육상 태양광 못지 않게 충북도가 관심을 쏟는 분야가 수상 태양광 사업이다. 도는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숙원사업인 임도포장과 전기공급 등 생활개선 사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수상 태양광 사업은 정부도 적극 권장하는 분야인 만큼 올해도 적극 추진을 검토 중이다.


Q. 태양광 산업과 관련해,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태양광은 미래 친환경에너지로 원전이나 석탄 화력발전이 만들어내는 유해물질과는 거리가 멀다. 몇몇 주민들의 경우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면 전자파가 나와 건강에 해롭다", "빛이 반사돼 생활이 불편하다",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라며 반감을 표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의 연구 자료를 보면 태양광 에너지는 오히려 인류를 살리는 친환경적 에너지란 사실을 알수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4차산업 시대 가장 유력한 미래 동력이자 친환경적 에너지다. 도민들이 많은 응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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