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국내 최고 인프라' 오송첨복단지, 입주율 절반도 못 미쳐

지난 국감 때 정주여건 지적 불구 현재까지 해당 부서 없어
오제세 의원 “정주여건 개선 시급... 정부, 도에서 나서야”

이진호 기자 2018년 03월 11일 일요일
웹출고시간 : 2018.03.11 16:14:00           최종수정 : 2018.03.12 22:36:21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1.jpg
▲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충북넷=이진호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첨복단지)가 정주여건 미비로 유치 기업 실입주가 늦쳐지는 가운데 도의 대응이 늦어 지적이 일고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오송첨복단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 단지 분양과 장비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문것을 지적했다.

당시 도는 내실 있는 산단 조성과 정주여건을 통해 오송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오송 단지 총괄 부서 조차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도청 관계자는 “오송 주거 지역 인근에 주민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 오송 단지 내 총괄할 수 있는 부서가 없어 어떠한 입장을 낼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달 27일 서원대에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 심포지엄’에서도 언급됐다.

이날 오제세 의원은 현재 오송 첨복단지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도가 관련 부서조차 마련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총괄 부서 신설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의 중심은 오송이 돼야 한다”며 “정부지원 확대와 동시에 산업클러스터를 둘러싼 융합과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이 필수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첨복단지가 운영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장비 가동률과 입주율이 50% 수준을 보이는 것은 단지 내 정주여건이 마련돼지 않아 기업들의 입주가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제세 의원실 제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준규 전략기획본부장 직무대행은 “단지 내 정주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또는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분양률이나 장비 가동률 등을 높일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충북 오송과 대구 2곳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발표하고 각각 4조원을 투입 30년에 이르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보건연구원 등 바이오 관련 6개 국책기관과 국책사업·장비와 연구지원·생산시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송재단 출범 7년, 오송첨복단지 운영 4년이 지난 현재 성과 부족에 따른 정부 예산 감소, 수익 창출과 자생력 문제, 장비 가동률, 입주율 50% 등 여러가지 보완점이 드러나며 시급한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