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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 우건도 예비후보, 당 차원 진상규명·경찰 수사 촉구

이진호 기자 2018년 03월 14일 수요일
웹출고시간 : 2018.03.14 16:27:00           최종수정 : 2018.03.15 06: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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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충북도청 여직원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3.14
[충북넷=이진호 기자] 충북도청 근무 당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미투’ 폭로글로 논란이 된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당 차원의 진상규명과 조속한 경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우 예비후보는 14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청 여직원으로 신분이 밝혀진 A 씨의 주장은 저를 시장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들에 의한 모종의 음모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미투’를 가장한 글이 허술하게 조작된 거짓이라고 확신한다”며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동료 공직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가 지연되면서 갖가지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고 한 정치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가족의 인생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사실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충북지방경찰청에 빠른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그는 중앙당과 충북도당 차원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신속히 밝혀줄 것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 A 씨가 성추행 시기를 처음에는 2005년 6월이라고 적시했다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7월이라고 번복했다”며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로 분하다는 A 씨가 성추행 날짜, 정황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주 향우회에 몇 번 만난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지난 2010년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 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점은 미투 분위기를 편승해 의도된 악의적 행위학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에 대한 여직원 성추행 ‘미투’ 논란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우 예비후보가 과거 충북도청에서 근무했을 때 당시 인사권을 가진 직위를 이용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A 씨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지난 6일에는 같은 게시판에 “저는 현재 충북도청 공무원”이라며 “지난 2006년 6월 우 예비후보가 도청 총무과장 재직 시절 노래방에서 나를 성추행 했다. 모든 것은 사실이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A 씨는 현재 충북도청에 근무 중인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공개적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양 측에서 팽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로 진실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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