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교육부 흔들린 방향성, 대입 정책 향방은?

교육부, ‘2022대입 개편 시안 공개안’ 발표

이숙현 기자 2018년 04월 13일 금요일
웹출고시간 : 2018.04.13 15:58:00           최종수정 : 2018.04.16 05:47:02
교육부 브리핑영상 캡처.jpg
▲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있다./교육부 브리핑영상 캡처
[충북넷=이숙현 기자] 정부와 교육 지자체의 희미한 대입 정책으로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졌다.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상곤 장관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시험(대입)에서 현행 수시와 정시를 합치는 방안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 과목 절대평가로 바뀌고 ‘수능 100% 전형’ 시 원점수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된다고 발표했다. 

개편 시안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 등을 거친 뒤 오는 8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주무부처로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논란이 된 주요 쟁점과 개선방안을 단순 정리해 국가교육회의로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 정부는 선거 공약으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내세웠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절대평가 과목을 현재 2개에서 4개 또는 전 과목(7개)으로 확대 시안을 발표했다가 1년 유예하면서 올 8월까지 새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었다.

그랬던 교육부가 개편 시안을 발표하면서 쟁점별 구체적 개편 방안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제목 없음-3.jpg
▲ 교육부 제공.
11일 발표에서는 대입제도에서 쟁점별로 상정할 수 있는 모든 안이 열거됐다. 

먼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평가방법에서 전면 절대평가, 현행 상대평가 유지, 원점수제 등 3가지다.

1안은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2안은 현행 절대·상대평가 병행상태를 유지하되 제2외국어/한문을 추가로 절대평가화, 3안은 영어·한국사는 절대등급을, 국어·수학·탐구는 원점수를 제공한다는 안이다..

최근 교육부 차관이 일부 대학에 요구한 ‘정시 확대’는 이번 개편안에서 빠졌고 수시·정시 간의 비율을 정해 대학에 요구할지, 대학 자율에 맡길지도 공론화에 맡겼다.

이와 함께 수시·정시 모집 시기 통합 여부도 수능시험이 끝난 뒤로 통합하는 방안과 현행 유지안이 모두 나왔다

이날 김 장관은 “정부가 시안을 제시하고 국민이 참여해 숙의 공론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안’을 국가교육회의에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쟁점별로 교육부가 선호하는 방안은 없으며 8월까지 국가교육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학 대학들이 2022학년도부터 ‘2+4년제’와 ‘통합 6년제’ 학제 가운데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약대 신입생 선발이라는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