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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고교평준화 정책 도입하라”

충주고교평준화시민연대 10일 출범

이진호 기자 2018년 05월 10일 목요일
웹출고시간 : 2018.05.10 14:54:00           최종수정 : 2018.05.10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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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고교평준화시민연대가 10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교육청의 충주시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해 조례 등 관련 법령 개정과 고교평준화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2018.05.10
[충북넷=이진호 기자] 충북 충주에 고교 평준화 정책을 도입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고교평준화시민연대(집행위원장 허건행)’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충주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교육청은 충주시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조례와 교육규칙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충주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교평준화는 고등학교 교육의 차별과 서열화를 없앰으로써 학교 간,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특히 교육적, 사회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인정돼 서울과 부산, 대전, 청주 등 대부분의 도시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충주는 여전히 고교평준화라는 후진적인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시내권역과 읍‧면 권역 간 교육격차가 크고 고등학교 간 서열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고착화 돼 과열화된 고입 경쟁,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주 지역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고교평준화 정책의 도입이 지역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교육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고교평준화는 학교쏠림현상으로 인한 서열화 문제 및 입시 스트레스 해소, 대입제도에 대한 불리한 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과 한국지방교육연구소의 ‘충주시 일반계고등학교 평준화 방안 연구’ 조사에 따르면 현재(2017년 12월 기준) 충주시 일반계고교 문제점 중 학교서열화가 20.9%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 전체 응답자 중 76.2%가 고교평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17년 현재 충주 지역 고등학교는 총 11개교(일반계고 8개교, 특성화고 3개교, 특수학교 4개교)이며 학생 수는 6246명이다.

일반계 고교는 시내 지역 6개교, 읍면지역 2개교로 입학경쟁률은 읍면지역 고교를 제외하면 모두 1:1을 보이고 있다. 

고교평준화가 실시되기 위해서는 평준화 전환 법령에 의거해 타당성 조사 및 여론조사를 실행한 후 도교육청의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야 시행된다.

한편 이날 출범한 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공동체영화충주네트워크, 평등교육실현을위한충북학부모회, 한국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전교조충주지회, 한국장애인부모회충주지부 등 22개 사회·시민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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