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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대교, "자살 다리 오명 벗는다"..4억원 들여 안전난간 설치

정준규 기자 2018년 05월 13일 일요일
웹출고시간 : 2018.05.13 14:00:00           최종수정 : 2018.05.14 15:58:52

청주 문의대교 자살다리 오명 벗는다1.jpg
▲ 사진제공 충북도청
[충북넷=정준규 기자] 자살대교란 오명이 붙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에서 안전난간이 설치됐다.

충북도는 문의대교 자살사고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금년 3월부터 총사업비 4억여원을 투입해 10일 안전난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의대교 교량난간은 당초 교량 바닥으로부터 1.1m 높이로 설치돼 있었으나 난간 높이를 2.6m 높여 교량 좌우측에 총 510m의 길이로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문의대교는 청주시 문의면 덕유리에 위치하여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255m, 폭 10m의 교량으로서 1980년에 건설됐으나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고 있고 교각 높이가 30m에 달해 최근 5년간 12건의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해 자살다리란 오명을 지우지 못했다. 

충청북도는 문의대교에서 발생하는 자살 방지를 위하여 지난해 자살예방 전문가 회의 및 교량 안정성 검토를 거쳐 안전난간 설치공사를 추진했으며, 야간 투신자살 방지를 위한 사전조치로 금년 2월부터 서치라이트 조명시설도 함께 설치 운영 중이다.

충청북도는 “문의대교에 2.6m 높이의 안전난간이 설치됨에 따라 투신자살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자살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교량 자살 예방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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