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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충주댐 인공호수→‘단양팔경호’로

강 이름 ‘단양강’으로 도지명위에 명칭 ‘제출’
조선시대부터 ‘단양강’으로 불려... 역사·정체성 찾는다

목성균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웹출고시간 : 2018.07.10 15:02:00           최종수정 : 2018.07.10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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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민들의 25년 숙원사업으로 완공된 '단양수중보'모습. /단양군 제공

[충북넷 제천단양투데이 목성균 기자] 단양군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생긴 단양지역 인공호수 이름을 ‘단양팔경호(약칭 단양호)’로 강 이름은 ‘단양강’으로 부르기로 했다. 

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류한우 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단양군지명위원회를 열고 충주댐 인공호수 명칭 제정 건의안 협의에서 호수이름은 ‘단양팔경호(단양호), 강 이름은 ’단양강‘으로 확정했다.

군은 이날 협의·확정된 호수와 강 이름 명칭을 충북도지명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지명위원회에서 확정된 ‘단양팔경호’ 와 관련해 군은 “단양팔경을 보유한 단양군의 홍보효과와 조선시대부터 ‘단양강’으로 불려온 단양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양군민들의 20년의 숙원사업인 수중보댐 건설로 인한 상류지역의 별도 명칭 사용과 저수지 명칭 정비지침에 의한 사용, 2천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관광단양의 재도약이라는 출발점에서 이 같이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 3월 지명위원회를 열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충주댐 인공호수 명칭을 '청풍호'로 하는 지명 제정 상정안을 도지명위에 제출한 상태다.

충주시는 그동안 공부상과 지도상에 표기된 '충주호'를 고수하고 있어 충주호를 둘러싼 접경지역 시·군 간의 마찰과 자존심 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본다.

충주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는 그동안 '충주호'를 공식 이름으로 불렸으나, 미고시 지명으로 확인되면서 도지명위가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등 해당 시·군지명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016년 충청권 지명 일제조사에서 충주댐 인공호수가 미고시 지명임을 확인해 충북도와 해당 시·군에 이를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수 이름 논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충주댐 준공 이후 각 공부상과 지도상에 표기된 호수 이름인 '충주호'는 국가가 인정한 공식 지명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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