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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올해 지방세 세수 확보 ‘적신호’

시멘트사, 건설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 영향
지난해보다 15억 감소한 28억6500만원 ‘납부’

목성균 2018년 08월 09일 목요일
웹출고시간 : 2018.08.09 12:18:00           최종수정 : 2018.08.10 2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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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양회 단양공장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충북넷 제천단양투데이 목성균 기자] 시장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단양 시멘트사와 석회석·시멘트 관련 제조업체들의 매출 하락으로 단양군이 법인지방소득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를 지난해(160억원)보다 24억 늘린 184억원을 책정하고 각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각 업체들의 매출 하락으로 2017년(43억6천만원)보다 15억원 적은 28억6500만원이 신고·납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소득세(법인지방) 납부현황을 살펴보면 그동안 고른 매출로 지방세 효자기업으로 부상했던 한일시멘트는 올해, 매출부진으로 지난해(31억9200만원)보다 17억5700만원 적은 14억3500만원을 납부했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가진 성신양회는 2009∼2016년까지 심각한 적자운영과 부채비율(221%)에 따른 금융비용 등으로 지방세 납부대상에서 빠졌다.

하지만 지난해 8년 만에 매출상승과 흑자운영으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6억8950만원을 올해는  지난해보다 9233만원 늘어난 7억8186만원을 신고·납부했다.

성신양회는 지난 2004∼2005년 30억원의 지방소득세를 납부하면서 단양군의 지방세 징수목표의 40%를 넘게 차지했었다.

단양산단에서 파일을 생산하는 신생기업 성원파일도 지난해(1억8822만원)보다 7316만원 적은 1억1500만원을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2억990만원)보다 1억3천만원 줄어든 7889만원을 납부했다.

지알엠은 지난해 납부대상에서 빠졌지만 올해 고른 매출 상승으로 1억1500만원을 납부했다.

지난해 한일시멘트가 인수한 한일현대시멘트도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서 1억380만원을 납부했다.

백광소재도 지난해(4135만원)보다 6천만원 늘어난 1억184만원을 납부하면서 ‘억대 소득 납세사’로 등극했다.

㈜네비엔도 지난해(3970만원)보다 4162만원이 늘어난 8133만원을 납부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약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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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하지만 시멘트사들의 매출부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 전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 기대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주요 시멘트사들이 공시한 ‘2018년도 1분기 경영실적(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보면 7대 시멘트사의 매출액과 수익률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모두 줄었다.

매출에서 현대시멘트는 –14.8%, 아세아시멘트 –12.2%, 성신양회는 –9.2% 감소했고 성신양회는 145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으며 아세아시멘트는 107억의 적자폭을 보였다.

유일하게 한일시멘트만 영업이익에서 153.3% 늘었지만 금액으로 계산할 때 15억원에서 38억원이 늘어난 게 전부다.

시멘트 관계자는 “올 1분기도 비수기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 같은 요인은 올 초 기상조건과 건설경기 침체, 업체 내부의 과열경쟁이 어려움을 더하게 했다”고 말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올 신고에는 성신양회 매출상승과 한일현대시멘트의 공장 재가동 등으로 지방소득세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과 자동차 증가로 지방소득세 목표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지방소득세 확보는 자동차세, 지방소득세(법인, 개인), 담배소비세, 재산세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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