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홍석용 제천시의장, 위법 수의계약 '사과'

부인이 대표이사로 있던 업체와 제천시 '수의계약'
감사원, 5건(6300만원)체결 '주의처분' 내려

목성균 2018년 08월 15일 수요일
웹출고시간 : 2018.08.15 14:59:00           최종수정 : 2018.08.17 06:59:24

사본 -홍석용 사진.png

 ▲홍석용 제천시의장.

[충북넷 제천단양투데이 목성균 기자]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이 민선7기 의원 시절, 자신의 부인이 대표로 있던 업체가 제천시와 위법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홍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아내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수의 계약 건으로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제천시민들께 사과와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법 위반사항이 없도록 최선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감사원에서 지적한 회사는 실질적으로 직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고 2014년 선거 이후 회사를 폐업하기로 다짐했었다”며 “하지만 직원들의 생계가 달려있어 폐업하지 못하고 자율운영을 하기로 결정하고 그 이후에는 회사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직원들 사정으로 회사 자본금을 이전 하지 못했고 지분이전이 종료된 2016년까지 회사 지분을 아내가 소유하게 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지적된 계약 중 2300여만 원 1건은 공개경쟁 전자입찰로 사업을 수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제천참여연대는 제천시가 시의회 홍석용 의장 부인이 대표인 업체와 부당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감사원이 부적절한 수의계약에 따른 주의처분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홍 의장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거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제천시 또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나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소 정의와 원칙을 주장하던 홍 의장이 신뢰를 잃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홍 의장은 입장을 밝히고 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원과 친족이 대표이사이거나 자본금을 50%이상 출자한 업체와는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데도 제천시는 이를 어기고 홍 의장 부인 회사와 계약했다”고 꼬집었다.

최근 감사원은 2014∼2016년 당시 시의원이었던 홍 의장의 부인이 대표이사로 있던 업체와 수의계약 5건(총 6천300만원)을 체결한 것이 부적절했다며 최근 주의처분 했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