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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바이미 영농조합법인' 우리의 자연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

오홍지 기자 2018년 09월 21일 금요일
웹출고시간 : 2018.09.21 16:01:00           최종수정 : 2018.09.27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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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미 영농조합법인 최훈 대표. /2018.09.21

[충북넷=오홍지 기자] 괴산군 연풍면에는 국내산 미숫가루와 선식 등 7~8가지의 곡물가루를 섞어 아시아 시장에 수출·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바이미영농조합법인(대표 최훈)'으로 체중의 감소나 증가가 필요한 사람의 한 끼니를 대용할 수 있는 식품을 제조·가공 판매한다.

선식(禪食)은 불가(佛家)에서 참선할 때 머리를 맑게 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먹던 음식이다.

국내 선식 문화는 오랜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화랑도가 명산(名山)과 대천(大川)을 찾아다니며 수련할 때 간편하게 가지고 다녔던 영양이 풍부한 자연 건강식의 하나로서, 7가지 곡식을 섞어 만들어 먹었던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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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을 설명하고 있는 최훈 대표. /2018.09.21

최 대표에 따르면 미숫가루와 선식은 한국의 전통 음료로 예전에 선식은 곡물로만 만들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곡물로만 만든 제품은 미숫가루라 하고, 곡류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섭취하기 힘든 견과류, 해조류, 채소, 과일 등을 첨가해 기능성 식품으로 만든 제품을 선식이라고 한다.

바이미 영농조합법인은 선식과 함께 미숫가루, 블랙·슈퍼 푸드, 식이섬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의 제품은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많으며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음료로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블랙푸드를 상품화 한 것은 블랙푸드에 함유된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등이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가 되기 때문이다.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블루베리, 김, 미역, 다시마 등이 대표적인 블랙푸드에 속하며 이를 가공해 바이미의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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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고충을 설명하고 있는 최훈 대표.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열량 함유량이 낮은 것이 특징인 음식이다. 복잡한 열량 계산표와 회피음식 목록 등에 의존하지 않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마음껏 먹음으로써 건강해질 수 있는 식품이다. 대표적인 푸드는 강낭콩, 브로콜리, 호박, 블루베리, 귀리, 오렌지, 연어, 시금치, 녹차, 토마토, 칠면조, 요구르트, 콩, 호두 등이다.

식이섬유는 혈중콜레스테롤 개선과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주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식품은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이다. 이처럼 바이미는 인체에 이로운 식품만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예전 먹고 살기 힘들 때는 땅에 떨어진 것도 마다치 않고 주워 먹고도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돈 주고 사 먹는 것도 의심·걱정하며 먹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우리 바이미는 100% 지역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와 선식을 믿고 먹을 수 있게 제조해 내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듯 식품을 제조·가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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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 제품. /2018.09.21

최 대표가 바이오 생업 현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30여 년 가까이 괴산군 연풍면에서 방앗간을 운영하신 부모님의 영향력이 컸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곁에서 매일 같이 일손을 돕고 자란 최훈 대표는 대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부모님의 가업을 이었다.

그러나 현실에 직면하면 할수록 시대가 변해가면서 뒤처져 가는 시골스러움이 안타까웠던 최 대표는 또 다른 판로를 개척해야겠다고 생각했고 2000년대 초반, 농산물 쇼핑몰을 구축했다.

당시에는 인터넷 쇼핑몰이 한 창 붐을 탈 시기였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농산물 쇼핑몰의 운영은 두 차례나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혹독한 경험을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바이미는 현재 터키와 싱가폴, 베트남 등에 선식을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이미에 제품은 현재 국내 마트에서 볼 수 없다. 수출만 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지않아 바이미의 제품을 가까운 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최 대표는 "바이미의 제품을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좋은 제품으로 국내 고객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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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최훈 대표.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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