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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출 제조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자”

김영일 두원공과대학교수·부총장

오홍지 기자 2018년 10월 08일 월요일
웹출고시간 : 2018.10.08 12:56:00           최종수정 : 2018.10.08 18:41:53

김영일 두원공과대학 부총장.jpg
▲ 김영일 교수.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KITA.net)이 발표한 '2018년 중소 제조기업 수출경쟁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기업의 수출액은 5,714억 달러로, 이 가운데 대기업이 3,787억 달러로 나타나 50% 이상인 66.3% 였다.

중견기업은 918억 달러로 16.1%, 중소기업은 1,008억 달러로 17.6% 비중이었다. 전체 수출기업 수가 대기업은 800개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합친 수가 9만2300개인 것을 감안하면 중견, 중소기업, 소기업들의 수출액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 수출기업 중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1% 인 것에 반해 수출액 비중은 33.7%에 불과한 것으로, 특히 수출이 대기업의 특정품목으로 쏠림현상을 나타내면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품목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18년 8월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부 품목의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수출 제조기업이 전체 제조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7% 이지만 전체 수출액 비중은 25%에 불과하여 제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KITA.net)의 ‘미래 수익원 확보’설문 조사에 따르면 제조 수출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중 절반 이상인 68.5%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해 놓았다고 응답했으나, 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한 기업은 많지 않은 상황으로, 소기업의 경우 미래 수익원 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3년 정도까지 확보했다는 기업이 38.4%로 가장 많고, 10년 및 그 이후로 확보한 기업은 10%를 넘지 못했다.

다만 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규모 기준 최상위 구간인 500만 달러 이상의 76개 기업의 경우 75%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데, 수출전략만 잘 확보하고 실천 하면 소기업들도 수출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대기업의 일부 품목에 수출이 편중된 현재의 수출구조 하에서는 수출 경기 하강 시, 우리나라 제조업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크므로 제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또 중소업체는 미래전략 수립 투자 및 특허 취득을 통한 혁신역량 , R&D 강화 해외 생산거점 확충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및 제조 스마트화 등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혁신이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기업들의 분야별, 업종별, 나라별 등 ‘대기업의 성공한 수출전략 노하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전수전략 수립’을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에 많이 전파할 수 있도록 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12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수출지원센터, 비즈니스지원단 등에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의 성공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여건이 어려운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에 보급하여 수출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대기업(800개)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등 수출 제조기업들(92,300개)과의 ‘1 대기업 115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브릿지 상생(Bridge Win-Win)발전전략’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또 미래 수익원 개발을 위해 중견기업용, 중소기업용, 소기업용 전문프로그램도 개발하여, 3년, 5년을 넘어, 10년 이상 수출기업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수의 99.9%, 종사자의 수의 90.2%를 차지(중소기업중앙회 2015년 기준)하는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을 지원하는 신규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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