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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옛날 방식 그대로 정성을 담다 ‘네이처팜’

저온·무압력, 20시간 이상 추출한 전통방식 채택
브랜드명 '조선전통즙'... 조선간장에서 따와

이진호 기자 2018년 12월 03일 월요일
웹출고시간 : 2018.12.03 22:12:00           최종수정 : 2018.12.04 2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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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네이처팜 염영규 대표.
[충북넷=이진호 기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맞춰 식품을 가공해 만든 것이 아닌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우리는 ‘조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조선간장, 조선된장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는 ‘추출액’, ‘탕약’, ‘건강즙’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겠다. 식품위생법상으로는 ‘다류’ 또는 ‘추출액’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적인 재료와 생산방식을 고집하며 옛날 방식그대로 ‘전통즙’을 만드는 건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소개한다.

3일 염영규 네이처팜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업체에서 액상차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단시간 내에 고온으로 다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보다 유효한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오랜 시간, 저온으로 추출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도입해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염 대표는 “물론 현대 방식이 비용 등에서 보다 경제적이나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옛날 선조들이 탕약을 달이는 방식으로 약탕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달인 것인 우리 몸에 유익한 유효성분이 있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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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팜 조선전통즙 녹용총명 진액. / 네이처팜 제공
염 대표는 전통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비록 수익은 적을지 몰라도 달리 생각하면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네이처팜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전통즙을 만든다고 해 ‘조선전통즙’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한다.

기존 액상차는 고온(120℃)에서 고압력으로 3~5시간 정도 추출해 1회 생산량이 최고 500리터에서 2톤까지 이른다. 조리법과 맛은 업체별로 각기 다른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전통즙은 저온에서 무압력으로 20시간 이상 추출해 1회 생산량이 50리터를 초과하지 않으며 전통조리법에 기반으로 해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조선전통즙의 장점은 첫째, 짧은 시간에 고온(압력솥 방식)으로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대방식으로 많이 쓰이는 고온, 고압력, 단시간 추출법이 아닌 저온, 무압력, 장시간으로 내용물을 추출하기 때문에 유효성분만을 추출한 추출물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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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팜 제조공법 특징. /네이처팜 제공

두 번째는 단시간에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고 장시간에 소량으로 생산해 오랜 시간을 두고 재료와 물이 섞이면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이다.

세 번째로는 이러한 방식으로 정성을 다해 추출한 제품이 더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내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네이처팜이 선택한 전통적인 방식에 대한 열정은 특허 출원까지 이어졌다.

염 대표는 지난해 2월 ‘분쇄 불림 저온 추출법에 의한 액상차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액상차를 다릴려면 일반적으로 약재에 물을 넣고 다리고 크기가 3~4cm 정도로 잘라 추출하하는데 크기를 1cm 정도로 자르고 고온 고압이 아니라 저온으로 장시간으로 다리는 방법을 적용했다.

지난 10월에는 ‘과채 주스의 초음파 진공 저온 살균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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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팜 특허출원 증명서. / 네이처팜 제공

과채 주스를 끓일 때 100℃ 이상에서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쉬운데 끓이지 않고 가열을 할 때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온도를 5~60℃정도까지 올리고 살균을 위해 진공과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기압 상태에서 물이 끓으려면 100℃가 되어야 하는데 진공 상태에서는 진공도에 따라서 60℃ 온도에서도 영양소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살균을 할 수 있다.

또 초음파를 통해 물 분자(H2O)를 강제로 활성화 시켜 세균을 죽일 수 있는 점도 활용했다.

현재 네이처팜에서는 녹각우슬 진액, 야관문 산수유 진액, 인진쑥 진액 등 19가지 건강즙 진액과 함께 충주사과생즙, 해독주스 등 과채주스도 생산하고 있다.

염 대표는 “앞으로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업 3년째인 내년에는 자가 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에도 나서고 마케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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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팜 저온추출공법. / 네이처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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