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의 감정코칭] 예민해질 때, 감정관리 방법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10:20]

[찬미의 감정코칭] 예민해질 때, 감정관리 방법

박찬미 기자 | 입력 : 2020/03/23 [10:20]

▲ 박찬미 감정코치    ©충북넷

요즘 우리 사회가 부쩍 예민해져 있음을 느낀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발목 잡힌 자유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갑갑증이 예민함을 증가시키는 듯하다.

 

날이 서있는 듯 예민한 감정은 기분 좋은 감정은 아니기에 애당초 느껴지지 않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드는 감정을 통제할 방법은 없다.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안 좋은 감정이 더 크게 성장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감정 바라보기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은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어린아이와 같다.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는 바라만 보아주어도 행복해한다. 하지만 무시될 경우 요동치는 어린아이로 변해 상황을 엉망으로 만든다. 불쾌한 감정으로 인해 대화로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올라오는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우리는 원치 않는 결과와 대면하게 된다.

 

#감정 바라보기

 

감정을 바라본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하루를 보내며 수많은 감정과 함께 일을 처리해 나간다. 대부분 눈치 채지 못하고 그냥 넘기지만 감정은 매 순간 함께 하고 있다.

 

이를 알아차려 보는 것이 감정 바라보기의 시작이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혼자 있을 때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기 싫은 업무를 넘겨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 짜증 나라는 감정이 올라올 것이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인지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다음부터다. 짜증 나는 감정이 들어온 것을 알면서도 이를 그냥 두고 업무에 들어간다면, 앞서 설명했듯이 감정은 자기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요동을 친다. 이 때문에 종일 예민함을 달고 다니는 결과를 초래한다.

 

예민함은 자신에게도 과한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원인도 모르는 긴장감에 날이 서있으니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이유 없는 불쾌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 짜증 나에서 그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고 인정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불쾌하다고 느끼는구나’, ‘이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구나’, ‘계획이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고생에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나만 헌신하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억울해하는구나하고 느껴지는 감정을 그대로 수용해 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지금 억울해가 아닌 제삼자의 관점에서 지금 억울해하는구나라고 바라봐야 한다. 감정을 자신과 동일시하면 감정에 휩쓸리기 때문에 감정과 자신을 분리하는 연습과정이다. 이렇게 다른 이의 시선으로 네가 거기 있는 거 알고 있어라는 신호 정도면 충분하다.

 

# 호흡에 집중하기

 

정 바라보기가 실천이 됐다면 이후 호흡에 집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과정은 반드시 감정 바라보기가 선행된 다음에 진행해야 한다. 호흡만을 통해 순간의 감정을 진정시키더라도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다면 다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호흡에 관심을 모은다는 것은 코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갈 때 느껴지는 모든 감각에 집중해 보는 것을 말한다. 공기가 들어오는 느낌은 어떤지. 코를 통해 들어온 숨은 신체의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그리고 다시 빠져나갈 때의 느낌은 어떤지. 들이쉬는 공기는 차가운지. 따뜻한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들숨과 날숨의 세기는 동일한지 등. 온전히 숨쉬기에 모든 정신을 집중을 해본다.

 

아마도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될 것이다. 어느새 요동치던 감정과 복잡한 생각이 자리를 비우고 사라졌다는 것을. 이는 이어지는 생각의 패턴을 끊어주는데서 얻는 효과다.

 

#사고의 전환

 

생각 끊어주기 까지 연습이 되었다면 이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생각도 습관이다. 늘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니 똑같은 감정에 휩쓸리게 된다.

 

반복되는 우울감에 괴롭다면 반복되는 생각의 패턴을 점검해야 한다. 앞선 걱정과 기한 지난 원망은 내려놓고 지금 상황에 맞는 계획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다.

 

부정적인 사고는 당연히 부정적인 감정을 생성한다. 작은 일에도 좋은 점과 감사한 점을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에게 행복을 달라고 했더니, 감사를 먼저 배우라고 했다.’라는 명언이 있다.

불만과 비난, 예민하고 불쾌한 감정을 이고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마음의 평온은 자신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자 축복이다.

 

좀 더 아름다운 것들에 관심을 두고 주변과 자신을 돌보는데 집중하라. 이런 활동은 좋은 에너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삶에 생기를 더해준다.

 

현재 우리 모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마음마저 동요될 필요는 없다. 마음이 차분해야 어려움 속에서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감정 다스리기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에 평온이 함께 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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