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타기업 탐방] 도전하는 정신, ㈜에프알디

국내 최초 제논·크립톤 가스 국산화
최근 3개년동안 매년 매출 2배 이상 상승

박진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15 [13:47]

[충북 스타기업 탐방] 도전하는 정신, ㈜에프알디

국내 최초 제논·크립톤 가스 국산화
최근 3개년동안 매년 매출 2배 이상 상승

박진현 기자 | 입력 : 2022/11/15 [13:47]
충북테크노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중소기업 15곳을 '충북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산학연 타임즈 충북넷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을 직접 찾아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으로서의 성공 스토리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기사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했다.

 

▲ (주)에프알디 박홍규 대표  © 박진현 기자

 

(주)에프알디는 2013년 8월 법인을 설립해 국내 최초 제논/크립톤 가스 국산화를 시행한 기업이다. 충북 진천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주)에프알디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상해에도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이뤄냈다. 또한 '저순도 제논의 고순도 가스화 기술 개발', '반도체 공정용 크립톤의 고순도 가스화 기술 개발' 등 현재까지 총 10개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가스 산업 분야에서 특수성을 지닌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이외에도 J.T(주) 가스 사업부 인수, 스마트팩토리 MES 구축 등을 통해 꾸준한 기업 성장을 도모했다.

 

현재 주 사업 분야로 레어 가스, 특수 가스, 산업 가스, 반도체 가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신 사업 아이템 구축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최근 3개년 동안의 매출 성장은 매년 전년도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고 내년 역시 이와 비슷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2022년 충북 스타기업에 선정된 (주)에프알디를 알아보기 위해 박홍규 대표를 만났다. 

 

기존 사업 강화와 신 사업 확장

 

(주)에프알디가 바라보고 있는 앞으로의 목표는 기존 사업분야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사업의 확장이다. 

 

박 대표는 "현재 사업화 된 부분은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제논/크립톤을 메인으로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스 국산화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향후 목표인데 이에 따라 반도체 특수 가스를 추가로 국산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논/크립톤은 현재 정제만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초쯤부터는 분리정제의 수행 작업도 셋업할 계획이다. 이후 바라보고 있는 것은 반도체 차세대 가스들에 대한 국산화를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는 기존 가스보다 차세대 가스들에 신경을 몰두할 계획인데 이는 반도체 GWP 수치가 높은 가스들을 분자 해리가 잘되는 차세대 가스 개발로 대체해 GWP 수치를 낮춤으로써 환경 보존에도 힘을 주기 위한 것이다"며 기술 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신 사업 확장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지구의 탄소 저감을 위한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이다. 첫번째로 대기 중 탄소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 즉 각 산업에서 대기중으로 나가는 아웃게싱들을 포집해서 분리한 후 탄소를 저감하는 엔지니어링 방식이 연구 중에 있다. 두번째로는 앞선 방식과 반대로 이미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역으로 포집해서 탄소를 저감한 후 다시 순수 산소를 공기 중으로 내보내는 방식의 엔지니어링을 연구 중에 있다. 특히 대기 중 탄소를 포집해서 분류하는 부분은 단독 진행보다 포집이 필요한 각 산업기관과 협업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본다. 이 두 가지 엔지니어링을 R&D 핵심 중점으로 두고 신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중점 사항에 따라 회사 내 직원 40명중 13명을 연구인력으로 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험을 통한 인재 육성

 

이처럼 기존 사업 강화와 신 사업 확장을 바라보고 있는 (주)에프알디의 입장에서는 인재 채용에 대한 부분이 충족돼야 원활한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 시대 젊은 인력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대기업 쪽으로 치중된 상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인력난은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 대표는 인재 양성에 대해 언급했다. 

 

"알다시피 젊은 인재들은 대부분 대기업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수 보유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소 기술력이 부족할지라도 도전 정신과 인성을 갖춘 관련 인재들에게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건넨다. 기술적인 부분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팀에서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영입이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렇게 영입한 젊은 인재들이 장차 회사를 이끌어갈 미래라고 생각한다. 해외 지사 파견에 있어서도 젊은 인재들을 책임자로 앉히고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뒷받침해주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현장 경험 부여를 통해 앞으로도 젊은 인재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육성 계획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13년도 첫 법인 설립 당시에는 혼자 조그만 모텔 방에서 시작했다. 반도체 가스 관련 국내 인프라도 전무했던 터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 현장 체험을 통해 기술력을 습득했다. 이를 통해 기반을 다져 사업을 기획해 도전했고 운이 좋게 투자를 받아 현재의 (주)에프알디가 됐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창업을 도전하라는 말도 건네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회사는 젊은 인재들과 더불어 앞으로도 신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등 도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창업 배경과 향후 지향점을 밝혔다.

 

parkjh@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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