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과거와 현재의 연결, 정치후원금 제도

하동진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18/12/07 [16:26]

[기고] 과거와 현재의 연결, 정치후원금 제도

하동진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오홍지 기자 | 입력 : 2018/12/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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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진 씨.
최근 아주 감명 깊게 본 드라마 한 작품이 있다. 드라마의 제목은 '미스터 션샤인'. 나에겐 역사를 되짚어보게 해주는 내용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일제 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조선시대 의병의 평행이론을 확연히 보여주며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은밀히 헌신하는 의병'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의병의 역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드라마 속에선 일본으로부터의 자주권 침해를 막기 위한 의병의 참된 항쟁사가 그려졌다. 하지만 현재의 국민들은 이러한 과거 의병들의 고귀한 죽음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의병의 존재덕분에 자주권을 지켜왔고 그 자주권을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생겨났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선거권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거'에 대한 경외심이 없다. 

과거로부터 피땀으로 만들어 낸 소중한 한 표를 그저 지연, 혈연, 학연을 보고 투표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비판할 뿐 정작 중요한 정책이나 공약에 대해선 알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엔 저잣거리의 주모,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 빵집 주인, 양반집 애기씨, 농민 등 신분을 막론하고 의병 활동을 했었다. 하지만 의병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버팀목이 필요했다. 그건 바로 '후원'이다. 만약 후원자가 없었다면 의병들이 존재하여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울 힘이 있었을까? 또한 무기(총, 활, 창) 수급과 식량, 주둔지 등 여러 문제로 의병이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선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의병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마음의 다짐을 해야 한다.

1.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2.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3. 우리가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국가경제위기(IMF)를 1997년에 겪었었다. 그 당시 모든 나라들이 한국이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 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1년에 IMF를 극복했다. 이 위기를 이겨낸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우리가 관심을 가졌고 둘째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인식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였기에 극복(승리)하게 된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IMF를 극복하였던 것처럼 현재 “헬(Hell) 조선”이라는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정치후원금 제도는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정치참여의 한 방법이다. 즉 과거 의병활동에는 후원가들이 있었듯이 정치활동의 후원인이 되보는 건 어떤가? 후원가들이 의병활동을 보조함으로써 나라를 지켰듯이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으로 정치활동을 보조함으로써 헬 조선을 극복해보는 것이다.

헬 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말한다. “나 살기도 어려운데 뭔 후원이야?” 맞다. 헬 조선을 감당하기엔 쉽지 않다. 그래서 로또, 연금복권 등 일확천금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자. 

그 혹시나 하는 마음을 세액 공제를 받는 정치후원금에 소소하게 투자를 해보면 어떨까?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싶다면 우리가 직접 뽑는 대변인에게 정치후원금을 투자하여 정치에 관심도 갖고 우리가 '선거'라는 간접 정치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가 헬 조선을 이겨나가려면 정치후원금 제도를 도약으로 우리의 대변자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현재진행중인 의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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