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도약 눈앞”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등 주요 사업계획 공개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14:59]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도약 눈앞”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등 주요 사업계획 공개

오홍지 기자 | 입력 : 2019/01/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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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셀트리온그룹의 신성장동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충북넷=오홍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룹의 주요 사업계획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해왔으며 올해 최초로 높은 경쟁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배정되는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상준 셀트리온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강점과 임상디자인 노하우 등 셀트리온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유럽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온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글로벌 주요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또 글로벌 직접판매 네트워크 구축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중국 진출 등 셀트리온 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이끌 사업계획·중장기 비전을 집중 소개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온 셀트리온 그룹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지난 해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가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램시마SC 허가 후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직판 시스템을 완성해 셀트리온 그룹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현재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약 5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램시마IV에 이어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램시마SC의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빠른 효과를 보이는 램시마IV의 최초 투여와 램시마SC 자가투여를 통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투트랙 치료옵션(Dose Escalation)’에 대한 기대도 높이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서 회장은 세계 2위 규모 제약시장인 중국에서의 바이오와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약가 등을 통해 환자 접근성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셀트리온 2017년 5월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램시마 임상시험(IND)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에서 해외 기업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서 회장은 케미컬의약품 사업 진출 중요성도 피력했다.

서 회장은 “케미컬의약품 시장은 약 1000조원 규모로 전 세계 제약시장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위해 2015년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을 준공했고 에이즈 치료제를 중심으로 시장성있는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미국 FDA cGMP 승인 획득과 유럽 규제기관(MHRA) 실사 완료로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공급 준비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첫 케미컬의약품인 에이즈치료제 '테믹시스'도 미국 FDA로부터 허가 받았고 국제조달 시장 공급자로도 선정돼 올해 케미컬의약품 분야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케미컬의약품 6종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됐다.

올해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시장을 목표로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복합제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하는 등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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