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무역흑자 165억5700만 달러...청주 89.4% 차지

수출 16.2%, 수입 2.7% 증가...청주 지역 쏠림 여전

이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2/08 [16:42]

충북 지난해 무역흑자 165억5700만 달러...청주 89.4% 차지

수출 16.2%, 수입 2.7% 증가...청주 지역 쏠림 여전

이진호 기자 | 입력 : 2019/02/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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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충북 무역은 반도체 호황으로 대규모 흑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청주시가 무역 흑자의 90% 가까이 점유하는 등 지역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충북넷=이진호 기자] 지난해 충북 무역은 반도체 호황으로 대규모 흑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청주시가 무역 흑자의 90% 가까이 점유하는 등 지역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수출은 232억3500만달러, 수입은 66억7700만달러로 165억5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6.2%, 수입은 2.7% 각각 증가했다.

충북은 2009년 이후 매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700억달러 흑자 중 23.7%를 차지했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은 기타전기전자제품(26.1%), 화공품(20.8%), 반도체(17.0%), 정밀기기(14.1%), 일반기계류(13.3%)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59.2%), 홍콩(29.1%), 일본(8.5%), 중국(6.9%), 대만(5.9%)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극단적 보호무역주의를 시행 중인 미국(-8.4%)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도내 시·군별 무역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하이닉스 등이 자리한 청주시가 148억400만달러로 충북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9.4%를 점유했다.

이어 음성군 7억1000만달러(4.3%), 진천군 6억3300만달러 (3.8%) 충주시 3억3300만달러(2.0%), 보은군 1억2800만달러(0.8%) 순이었다.

단양군(-8500만달러)과 제천시(-7800만달러), 영동군(-1700만달러)은 무역 수지 적자를 보였다.

수출 품목별로는 청주시는 충북전체 전기·전자제품의 89.6%(129억6800만달러), 기계류·정밀기기의 73.7%(18억7400만달러), 화공품의 54.6%(17억1400만달러), 비금속제품의 38.9%(3억5600만달러)의 비중을 차지했다.

진천군은 도내 수송 장비 40.7%(2억900만달러), 옥천군은 목제품 82%(3100만달러), 음성군은 귀금속·보석류 48.6%(1100만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주요 품목 전년대비 지역별 증감은 청주시는 화공품(29.5%), 진천군 전기.전자제품(228.3%)과 비금속제품(30.8%), 충주시 기계류·정밀기기(70.2%)와 화공품(33.2%) 등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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