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드론 실증도시' 됐다

극동대, 위즈윙, 먹깨비, MD코리아 참여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17:20]

음성군 '드론 실증도시' 됐다

극동대, 위즈윙, 먹깨비, MD코리아 참여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3/17 [17:20]

▲ 제주도 드론택배 예상도 /국토교통부

 

충북 음성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공모는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성남시, 강원 영월군, 충북 음성군, 충남 서산시, 태안군, 전북 전주시, 남원시, 전남 고흥군, 여수시, 경북 김천시, 경남 창원특례시 등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14억원 이하 범위에서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음성군은 산간 다지점 배송시스템 구축하고 드론 모니터링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도심-산간 의료물자 배송 실증 등 드론을 활용한 물품배송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번 사업에는 극동대, 위즈윙, 먹깨비, MD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추후 드론배송을 실증하는 지자체 및 택배·유통업계까지 참여하는 드론배송 협의체도 운영해 택배 받기가 불편한 도서지역부터 시작, 도심내 공원지역까지 드론배송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를 드론식별시스템과 드론비행로 등의 드론배송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착수하는 K-드론배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K-드론배송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드론산업계, 배송·유통기업, 학계,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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