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라이즈 시범지역' 7개 시·도 담당자 연수회 개최

시도의 대학지원 전문성 향상 지원을 위해 '지역별 라이즈 상담팀' 운영 추진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15:37]

교육부, '라이즈 시범지역' 7개 시·도 담당자 연수회 개최

시도의 대학지원 전문성 향상 지원을 위해 '지역별 라이즈 상담팀' 운영 추진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3/29 [15:37]

 

교육부가 29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사업 지역 연수회를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7개 시범지역의 대학업무 담당 직원, 시도 라이즈센터 직원, 교육부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해 시범지역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는 연수회를 통해 '시범지역 운영 안내서'를 배포하고 시범운영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협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시도 대학지원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지역산업과 대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구성된 '라이즈 상담팀'을 구성해 지자체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도별 상담팀은 온오프라인 협의,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도를 밀착 지원하는 한편, 현장 상황을 점검하여 라이즈 체계의 개선점을 찾아낸 후 교육부에 제안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7곳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해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 연내 설치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연내 라이즈 센터 지정‧운영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 계획(2025~2029) 상반기 중 수립 △지역 라이즈 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관련 규제 특례가 있는 경우,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신청 등 4개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7개 시범지역이 라이즈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2025년 이후 추진할 지역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의 모델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시범지역 10개 시·도에 시범지역의 성과를 전파해 17개 모든 시·도가 2025년 라이즈 체계 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RISE)는 기존 교육부에 있었던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창업, 직업·평생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이 선정됐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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