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착공

총 326실(500명 수용) 규모, 2024년 2학기 개교에 맞춰 준공 예정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15:06]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착공

총 326실(500명 수용) 규모, 2024년 2학기 개교에 맞춰 준공 예정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3/29 [15:06]

▲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공동캠퍼스에 행복기숙사를 내달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은 행복청과 재단이 지난해 3월에 체결한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캠퍼스 재학생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재단에서 사학진흥기금 재원을 활용해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기숙사 시설은 준공 후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에 기부채납되고 특수목적법인이 일정기간 동안 운영권을 갖게 된다.

 

행복기숙사는 현재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세종공동캠퍼스 임대형대학 부지 내 연면적 1만 5189㎡, 지하 1층, 지상 8층, 총 326실(50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2학기 개교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기존에 재단이 공급한 행복기숙사들과 달리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는 동일한 대학 내에 건립되고 BRT도로인 한누리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접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입주 대학 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보다 정진할 수 있는 공동대학가 조성되도록 대학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대학 혁신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공동대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덕률 재단 이사장은 "공동캠퍼스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안전한 기숙사를 건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공동캠퍼스는 행복도시 4-2 생활권에 조성 중이다. 임대형캠퍼스는 2024년 1학기 한밭대를 시작으로 2학기에 충북대, 서울대, 충남대, KDI가 개교 예정이다. 분양형캠퍼스는 1차 입주대학인 공주대와 충남대가 2024년, 2차 입주대학인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2026년 각각 착공 예정이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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