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타기업 탐방] 지속적인 신규 개발 통해 꾸준한 성장 이룬 (주)에스엔티

AI기술 접목 통해 시각적·감각적 분석 자동화설비 개발 계획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 협력 통해 인재 양성
신입사원 리더 전담 및 인센티브 부여 통한 동기 부여

박진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28 [17:23]

[충북 스타기업 탐방] 지속적인 신규 개발 통해 꾸준한 성장 이룬 (주)에스엔티

AI기술 접목 통해 시각적·감각적 분석 자동화설비 개발 계획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 협력 통해 인재 양성
신입사원 리더 전담 및 인센티브 부여 통한 동기 부여

박진현 기자 | 입력 : 2022/11/28 [17:23]
충북테크노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중소기업 15곳을 '충북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산학연 타임즈 충북넷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을 직접 찾아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으로서의 성공 스토리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기사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했다.

 

▲ (주)에스엔티 강원순 대표  © 박진현 기자

 

(주)에스엔티는 2004년 청주에 설립된 공장 자동화 설비 제작전문기업이다. 고객사와의 오더메이드 형태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전기/전자/통신 관련 장비, 반도체/LCD 관련 장비, 차세대 전지 생산정비, 발전소 관련 장비 분야에 이르는 공장 자동화 설비를 도맡아 진행 중이다. 정직한 사고, 강력한 실천, 지속적 도전이라는 3가지 경영 이념을 지니며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는 물론 다수의 특허,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더불어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닌 전문 인력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품질관리 능력을 증명한 (주)에스엔티는 2022년 충북 스타기업에 선정되며 한발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에스엔티의 강원순 대표를 만나 자사의 성장 과정, 사업의 성과, 준비중인 R&D계획 등을 알아봤다.

 

강원순 대표는 청주공고, 충주대를 졸업하고 자동화설비 제작업체 설계실에 입사해 약 10년정도 장비설계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기계설비 분야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사업에 발을 들이며 2004년 (주)에스엔티를 설립하게 됐다. 이후 강 대표는 오더메이드 형태로 수많은 자동화설비를 개발하며 사업을 이어왔고 이에 따라 LG화학,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한전KPS, 두산전자 등 여러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019년에는 220대라는 다량의 설비를 수주받아 제작하고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우수한 장비를 신속하게 제작·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협력업체에 증명하기도 했다. 이후 기술평가 우수인증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고점을 갱신하며 작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에스엔티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성장한 이유로는 신속한 신규 기술의 적용과 엄격한 품질 및 사후관리를 꼽았다. 2011년도부터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며 매일같이 꾸준한 연구를 이어왔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개선된 신규 기술이 빠르게 적용될 수 있었다. 또한 이같은 신규 기술을 제공한 장비에 대해서 엄격한 품질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고객사의 신뢰도 두텁게 쌓았다. 항상 사회,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 분야를 빠르게 파악해 해당 기술 분야를 연구, 발전시켜 시대 변화에 빠르게 발맞춰 온 기업이 바로 (주)에스엔티다. 강 대표는 현재까지 그려온 상승곡선을 이어 받기 위한 계획으로 스타기업 R&D지원 사업을 언급했다.

 

▲ (주)에스엔티 공장 내부  © 박진현 기자

 

강 대표는 “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이번 스타기업 기술 고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차년도 R&D과제 기획 위원회를 조직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내년 스타기업 전용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아이템 기획 및 연구를 준비 중이다.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반도체 및 이차전지 시장으로 카메라모듈과 센서모듈 생산의 자동화설비와 차세대 배터리 생산공정과 부품생산 자동화설비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시각적·감각적 부분을 분석한 자동화설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 폴리텍, 충북대 등의 연구진과의 협의 및 공동 연구 제안도 동시에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육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신규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엄격한 관리체계를 지속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할 부분이 인재 육성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육성에 앞서 우수한 인재 채용을 이루기 위해 지역채용 박람회, 기업트랙 등을 통한 인재와의 접촉을 최대한 다방면으로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그리고 충북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어 고등학교 과정부터 현장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현장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폴리텍 대학과 연계해 P-tech를 진행하며 직접적인 인재 육성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규 인재 채용을 끝마치면 신입사원에게 사수개념으로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업무형태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신입사원을 PJT리더로서 업무를 직접 수행하도록 경험을 쌓아주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체득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직접적 경험이 신입사원에게 단기간 내 고급 엔지니어로서의 위치 기반을 확보하도록 안내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성과가 창출된다면 넉넉하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원들의 동기부여도 충분히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세상에 없던 (주)에스엔티만의 기술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환경에서 각 개인이 얼마나 만족도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느냐가 (주)에스엔티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의 미래와 목표를 위해 사람을 우선시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parkjh@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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