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15 공장 전경 |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전례 없는 시황 악화에 생산량을 줄이고 내년 투자 규모도 올해의 절반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0조 9829억원, 영업이익 1조 6556억원, 순이익 1조 10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60.5% 감소한 수치이다.
SK하이닉스는 "전세계적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최신 공정인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이 개선했음에도 원가 절감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는 시황 악화됐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메모리 주요 공급처인 PC,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10조 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발표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며 "일정 기간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수급 밸런스가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M15X 건설을 계획했으며 지난달 청주시에 5년간 총 15조 원이 투입되는 M15X 반도체 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생산 증가를 위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정 전환 투자도 일부 지연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이런 투자 지연 발표가 SK하이닉스의 청주 M15X 반도체 공장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yangja@okc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