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바이오분야 DX 전략 세미나 기념 촬영 모습 © 양정아 기자 |
충북의 바이오산업에 재도약과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충북의 바이오 기술력과 IT기술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충북도 C&V센터에서 '충북 바이오분야 DX(디지털 전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충북도, 충북TP, 블록체인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충북에 적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충북TP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전략실을 신설하며 전 산업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DX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충북지역의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해 충북 DX 얼라이언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의 모든 산업 분야 DX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김기홍 블록체인포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요 국가들은 디지털 전환에 막대한 예산과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AI, 빅데이터, 유통,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충북의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또한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응기 충북도 바이오산업국 국장은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고, 이런 변화는 충북의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해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차세대 먹거리를 찾으며 충북의 바이오산업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 의료기기, 화장품 제품 개발에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제공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 충북도 C&V센터에서 충북 바이오분야 DX 전략 토론회가 진행됐다. ©양정아 기자 |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을 향해
이번 전략 세미나는 총 두 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건욱 서울대 교수의 미래 바이오산업 기술 동향과 DX 정책 시사점, 이한열 ERA 고문의 바이오벤처 기업을 위한 투자전략, 김종현 (주)데이터랩스 대표의 블록체인 기반 마이데이터를 통한 의료 바이오산업 활성화 사례, 김지효 엠케이지(주) 대표의 코스메틱산업과 DX 기술 발전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1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기술 동행과 투자유치전략 등을 다뤘으며 공통으로 의료분야의 마이데이터 활용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의 충북의 바이오산업 DX 융합 추진방안, 조동욱 (주)아크릴 본부장의 월케어: 헬스케어 데이터 융합, 조성민 EDGC(주) 대표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DX 산업화 방안, 김용환 (주)슈파스 대표의 의료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추세를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의료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외 DX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충북도에 DX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 충북 바이오분야 DX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양정아 기자 |
충북만의 차별화된 모델 필요
이어진 종합토론회에서는 김기홍 블록체인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고 임영이 한국보건사회진흥원 단장, 조진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옥주안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센터장, 조성민 EDGC(주) 대표가 참여했다.
조 연구위원은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연계성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신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DX 전환으로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DX 전환을 위해서는 연구, 제조 등 분야별로 필요한 부분이 따로 있고 소비자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모니터링 등 각 부분 간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 연구위원은 "DX 체계가 각각 부분별 연동되는 모델로 가야 한다"며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정교한 시물레이션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 센터장은 "충북TP는 충북 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접목을 위한 3단계 추진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1단계는 기본적인 디지털 채널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을 위한 준비단계이다. 2단계는 실행단계로 바이오산업에 맞는 분야별 DX 전환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와 기술을 적용하고 실행 추진한다. 3단계는 과제나 사업에 잘 진행되는지 피드백하는 성과관리 단계다"며 "이런 추진전략을 통해 충북도의 바이오산업이 다시 한번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DX 자체가 충북지역의 인구와 산업을 발전시켜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충북지역 특색에 맞는 구체적인 전략과 로드맵을 세우고 타지역 사례를 통해 다른 곳과는 차별화되는 점을 찾아야 한다"며 "충북은 물적 인프라 구축이 이뤄졌지만, 네트워킹 구축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역의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들이 지역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하는 입장인 기업에 데이터에 대한 규제허들이 완화된다면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더 큰 도약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yangja@okc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