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향한 4번째 도전

개신캠퍼스 중심으로 혁신파크 공모 신청
선정시 560억 원 사업비 투입
대운동장 1만9000㎡에 10층 건물 신축 예정

박진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3/03 [15:53]

충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향한 4번째 도전

개신캠퍼스 중심으로 혁신파크 공모 신청
선정시 560억 원 사업비 투입
대운동장 1만9000㎡에 10층 건물 신축 예정

박진현 기자 | 입력 : 2023/03/03 [15:53]

▲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충북대가 캠퍼스 혁신 파크 유치를 위해 4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동 사업으로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을 한데 모아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5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신캠퍼스 대운동장 1만9000㎡에 10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입주 기업, 기업지원시설, 연구시설, 각종 문화복지 시설 등을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철저한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충북대는 지난 2019년, 2021년, 2022년 총 3번의 혁신파크 유치를 도전했었다. 하지만 당시 유치 성공에 이름을 올린 것은 충북대가 아니었다. 학내에서는 유치 실패의 원인을 도심과의 접근성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창캠퍼스를 기점으로 잡았던 지난 도전과는 달리 이번 공모에서는 개신캠퍼스로 혁신파크를 유치하겠다는 파격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충북대 기획과는 "지난 3번의 유치 도전은 모두 오창캠퍼스를 중점으로 한 캠퍼스 혁신 파크 유치였다. 정부가 공모를 시행할 때 평가하는 사항 중에 도심과의 생활접근성, 청년층 일자리 등이 존재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오창캠퍼스가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이번 공모에서는 앞선 평가 때보다 도심과의 생활접근성, 청년층 일자리 등과 관련된 평가 비중이 더 올라갔다. 그래서 이번 공모는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캠퍼스 혁신파크 배치도

 

충북대 혁신파크는 대운동장과 의대를 중심으로 융복합 교육연구시설, 세미나실, 호텔식 게스트 하우스, 카페 등 복합문화복지 시설을 갖춘 메인센터를 구축하고 첨단연구 인프라, 200여 개 기업 연구소, 스타트업 유치 및 산학공동 연구시설 등을 통해 산학연 혁신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수의대 동물병원 및 농업과학기술교육센터 증축, 박물관 신축, 동문회관 설립 등을 진행해 다양한 방향으로 캠퍼스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 선정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중인 충북대의 이번 공모 선정이 중요한 이유는 2022년을 기준으로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지역이 충북도를 제외한 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거점 국립대 중심으로 7개 대학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대학으로는 강원대(강원도), 한양대 에리카(경기도), 한남대(충청남도), 전남대(전라남도), 경북대(경상북도), 전북대(전라북도), 창원대(경상남도)가 있다. 올해마저 충북대가 공모 선정에 실패한다면 타 지자체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있어 격차가 벌어질 걱정을 해야한다.

 

충북대는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새롭게 공모를 준비한만큼 학내에서는 공모 선정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혁신파크 선정을 위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결정인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는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충북대는 7일까지 신청서 검토 및 논의를 지속한 후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parkjh@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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