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환 충북지사가 RISE 시범지역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우리 충북은 지방자치에 이어 교육자치의 시작이 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9일 도청 및 도내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도가 지역대학들과 성공적인 체계 운영을 위해 합심하자는 뜻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이다.
이번 라이즈 선정이 이토록 큰 의미를 지닌 것은 교육부가 거머쥐고 있던 예산과 연구비 지원 등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내려보내는 혁명적인 체계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라이즈는 그동안 중앙정부가 주도한 대학교육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하는 대학교육의 혁신적 정책이다. 충북 지역산업과 대학교육이 실질적으로 연계되도록 전략적으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라이즈는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체계다. 이에 따라 지역 인재의 유출 및 인구소멸을 막는 교육의 혁신적 체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체계인 라이즈는 기존 교육부에서 지역 대학으로 지원해주던 예산을 지자체에게 위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역 대학과 협업에 용이한 지자체는 각 지역 대학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예산의 사용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충북을 포함해 7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시·도에는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교육부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충북의 라이즈 선정에 김 지사는 "라이즈 선정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도는 라이즈 계획으로 ▲ 로컬-취‧창업 우수대학 ▲직업‧평생교육 앵커대학 ▲연구역량 강화 선도대학 ▲K-컬처 혁신대학 등 4개 분야로 지역대학을 특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으로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지역대학 특화 계획을 통해 양성된 인재가 지역 정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힘을 쏟을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제시한 지역대학생 취업률에 따르면 22년 기준 59.4%로 전년대비 0.8% 증가했으나 지역 내 취업률은 22.8% 수준으로 취업 인원이 절반 이상이 지역에서 유출됐다. 특히 4년제 대학의 지역 내 취업률은 17.7%로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오는 7월까지 분산된 대학 관련 업무를 통합해 과학인재국 산하 라이즈 사업단으로 꾸려 충북연구원에 라이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진행하던 RIS, LINC, HiVE, LiFE 등 대학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과 지역 산업 수요 대응, 혁신역량 강화, 지역-산업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논의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북 도내 대학 총장들은 이번 라이즈 선정을 통한 충북도와 긴밀한 네트워크 및 시너지 효과, 글로컬 대학 선정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선보였다. 이에 더불어 아직은 불명확한 라이즈 계획에 확실성을 더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끈끈한 협업을 다짐하기도 했다.
덧붙여 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가점으로 도내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육성사업 등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면서 "시범사업 기간 다른 시도보다 한발 앞서는 선도적인 대학지원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충북도의 현황을 살펴보면 개선돼야 할 사항들이 무수히 많다. 그런 충북도에 라이즈라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며, "라이즈를 진행하게 된 이상 꼭 성공적으로 완수해 충북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브리핑을 마치고 김 지사를 포함한 도 관계자 및 도내 대학 총장들은 라이즈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 ▲ 김영환 충북지사와 도내 대학 총장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parkjh@okc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