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학내갈등', 이사회 및 학사운영 법적 문제로 비화 조짐

교수협, 개방이사 추천 및 총장 임용 절차 문제제기
"오경나 이사장의 독단 행정이 빚은 결과"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3/04/13 [16:26]

'충청대 학내갈등', 이사회 및 학사운영 법적 문제로 비화 조짐

교수협, 개방이사 추천 및 총장 임용 절차 문제제기
"오경나 이사장의 독단 행정이 빚은 결과"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3/04/13 [16:26]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이윤호 교수협의회장.ⓒ충청대 교수협의회     ©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는 충청대의  교수협의회는 개방이사 선임안 무효 등을 제기고 나서 충청대 학내 갈등이 법적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충청대 교수협의회 이윤호회장은 충청대 이사회가 지난 8년간 개방이사 후보자를 내부자가 추천, 개방이사 취지에 반해 원천 무효라며 학교측에 11차부터 18차까지의 이사회 회의록 및 첨부서류 일체의 정보공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 이후 이사장 임용 접수 및 취임과  관련한 일체의 접수 서류와 총장 임용 과정의 관련 서류의 공개도 요청했다.

 

이윤호 회장은 "오경나 이사장이 지난 3월13일에는 총장이었는데, 이사장 직무대행이 엄연히 있음에도 이사장으로 대내 공문을 처리한 것이 있다"며 이는 이사장과 총장 임용 문제가 합법적 절차가 아닌 개인의 독단적 결정과 처리로 이루어졌음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해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수협은 2010~2015년 오경나 이사장의 재임 기간의 충청대 외부감사보고서와 처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도 함께 요구했다.

 

충청대 학내 갈등은  충청학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총장 관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직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이던 송승호씨를 총장으로 선임하면서, 교수 및 학내 조직원들이 반발하면서 불거졌다.

 

오 전 총장은 대학 내부망에 차기 총장에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을 내정한 사실을 일방적으로 알렸고, 학내 구성원들은 송 총장 임명에 반대하자 총장 관사에서 이사회를 강행했다.

 

이후 교수협은 송 총장의 출근 저지에 나서 현재 송 총장은 출근하지 않고 관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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