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신·구 세대 모두 품는'음성품바축제' 내달 개막

음성설성공원에 전국 각설이 총 출동, 매일 색다른 공연

이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12:50]

음성군, 신·구 세대 모두 품는'음성품바축제' 내달 개막

음성설성공원에 전국 각설이 총 출동, 매일 색다른 공연

이동우 기자 | 입력 : 2023/04/19 [12:50]

▲ 음성군 품바축제  

 

재미와 해학이 넘치는 품바가 젊음으로 무장하고 다시 돌아온다. 

 

음성군은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음성 설성공원에서 ‘품바, 젊음을 보듬다’라는 주제로 제24회 음성품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이자 충북도 최우수 축제인 음성품바축제는 전국 각설이들이 총출동한다. 익살스러운 분장을 하고 춤과 노래로 희노애락을 보듬으며 축제장에 모인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도록 준비하고 있다.

 

품바축제는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거지 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금왕읍 무극다리 밑에서 걸인 생활을 하면서도 동냥조차 어려운 거지들을 위해 얻은 밥을 나눠주던 최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며 재현해 내고 있다.

 

동량 음식을 나누며 더 힘든 이들을 보살폈던 최 할아버지의 숭고한 나눔을 기념하는 천인의 비빔밥과 엿치기 행사는 19일과 21일 두 차례 열린다.

 

나눔의 가치를 위한 이벤트로, 천원을 기부하고 사랑의 깡통나무에 오재미를 던져 넣으면 품바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튀르키예 지진 피해 난민들을 위해 쓰이며, 플라스틱을 모아서 방앗간 기계에 집어넣으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는 8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거듭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었던 요인은 해학과 나눔이라는 가치의 우수성도 있지만,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볼거리와 재미를 창출하는 길거리 퍼레이드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eedw@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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