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제천시청 입구서 시민들에 제지 당해

시체육회, 유니버시아 경기 종목 제천 유치 요구
김 지사 "6월 중 1조원 규모 기업 제천 유치한다"

뉴스1 | 기사입력 2023/05/16 [17:31]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시청 입구서 시민들에 제지 당해

시체육회, 유니버시아 경기 종목 제천 유치 요구
김 지사 "6월 중 1조원 규모 기업 제천 유치한다"

뉴스1 | 입력 : 2023/05/16 [17:31]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제천시를 방문하려다 시청 입구에서 제천시체육회원들에 의해 막혀 하계 유니버시아 경기 개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제천시 도정설명회에 참석하려다 제천시체육회원들의 제지로 1시간 가까이 시청 입구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지사 일행은 애초 오후 3시에 시청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500여명의 체육회 관계자들의 농성으로 외부에서 대기하다 체육회 인사들과 협상 끝에 50여분 늦게 시청 입구를 통과했다.


제천시체육회원들은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장에 제천시가 배제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체조종목이라도 제천 유치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시청입구에서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과 대화하면서 2027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장이 제천에 유치되도록 대한체육회와 협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청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당시 시청 입구에는 150여명의 경찰과 시청 공무원이 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바람에 실랑이는 있었지만 큰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예정보다 1시간여 늦게 시작한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6월 중에 제천에 1조원대의 기업 유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 유치의 청신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천화재 참사 관련 유족들이 충북도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소송비용 부담이 크고, 위로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대법원의 판결로 현재로서는 보상 등을 진행하면 배임에 해당할 수 있어 법률 검토 후 조기에 매듭짓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천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도민(제천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시 측은 코레일 계열사와 기업, 산림치유원 등 유치를 건의했다.

청풍랜드 일원 현장 방문에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지원책 등도 건의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은 민선 8기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북부(청풍호), 중부(괴산호), 남부(대청호) 등이 권역 거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 지사의 친일발언과 관련해 항의 표시로 도민과의 대화와 만찬 등에 불참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충북도는 우리의 상급기관인 동시에 우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미덕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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