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창업노마드포럼에 참석한 김영환 지사 ©충북넷 |
창업을 통한 새로운 신성장 동력 발굴이 중시되는 요즘이다.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충북도는 김영환지사가 공약 1호로 창업펀드 1,000억조성을 내걸며 창업을 지역경제 역동성 복원 차원에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자 생태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충북의 창업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충북창업 노마드포럼은 지난달 4회째를 맞았다. 도내 창업가, 투자자, 성공한 선배기업, 창업 유관기관 간 주기적인 만남의 장으로써 참석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노마드포럼은 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이 발굴되는 등 투자 생태계 활성화의 온도계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김영환지사가 직접 참석하는 등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이 뒷받침이 됐다. 김영환지사는 지난해 취임 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로컬크리에이터 현황 파악에 나서는 등 청년 창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표적 도내 산업 지원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창업지원팀을 신설하며 창업 활성화에 나서 주목된다.
충북TP는 이번달 조직 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기업지원단에 창업지원팀을 신설했다.
충북TP 창업지원팀은 다른 기관에서 하는 일반 창업과 달리 BI센터와 연계한 기술이전,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운영 등 기술창업으로 차별화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북TP는 일상적 마케팅 기업 지원을 넘어 실질적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 등록·유지가 가능한 기술지주회사 설립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북TP 창업지원팀은 창업 포럼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TP 이현세 기업지원단장은 "기존의 기업육성팀과 인재양성팀, 기술사업화팀 등 세팀으로는 창업이나 펀드 등의 영역을 담당할 수 없었다"며 "이제 창업팀을 신설함으로써 BI센터와의 연계 사업, 기술이전, 펀드 투자 등 기술창업의 지평을 넒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