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코프로 전경./사진제공=에코프로 |
에코프로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R&D 캠퍼스 착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달 중 R&D 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부지(토지)를 매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삼자 보상 협의회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보상협의회 위원 위촉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지주, 청주시가 참여하는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프로는 청주시의 개입으로 토지 매수 작업에 속도가 붙길 바라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8월에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R&D 캠퍼스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 오창 R&D 캠퍼스는 약 14만㎡(약4만 5000평)로 대규모 사업이다. 2023년에 캠퍼스를 착공하고, 2024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청주와 포항 등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전 가족사의 R&D 인력을 집결시킬 예정이었다.
이에 에코프로는 농지 전용 승인 등 행정적인 인허가 절차는 올해 초에 모두 마쳤지만, 지주들로부터 토지를 매수하지 못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에코프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개최한 충북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에서 "R&D 캠퍼스는 여전히 첫 삽을 못 뜨고 있다"며 "회사 역할도 크지만, 정부가 지원을 늘리고, 지주들로부터 공감대를 더 얻어주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에코프로 R&D 캠퍼스 조성 사업은 이차전지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 과감한 R&D 투자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토지 보상 갈등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지자체도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토지 확보율이 50% 미만인 상황에서는 설득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코프로의 토지 확보율은 25% 수준으로 알려졌다.
yangja@okc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