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대 총학생회가 서면질의서를 법인사무국 직원에게 전달하는 모습/ 충청대비대위 |
충청대 총학생회는 22일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에 "우리 충청대학교를 위해서 존경하고 우리가 따를 수 있는 총장님을 모셔올 수 있도록 이사회의 양심적이고 바른 결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충청대는 총장 임용 등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학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5월 31일, 6월 16일 두 번에 걸쳐 서면질의서를 전달했지만, 아직 이사회에 답변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면질의서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충청가족들의 외침의 내용을 이사들은 알고 있는가 △내부 구성원이 요청하는 소통을 통한 총장 임용이 되지 않았다. 적법한 절차라는 증빙은 무엇인가 △송승호씨가 우리 대학 총장으로 적절하다 라고 평가한 근거는 무엇인가 △학생들의 복지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대학이 어려운데도 이사장 연봉 2억+관사, 총장 연봉 1억8천+관사를 책정한 것은 이 시대에 적절한 교육자의 자세라고 생각하는가 △출근도 하지 않는 이사장과 총장에 대한 임금 지불은 적절한 것인가 △교내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이사회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등 모두 7가지 질문이 담겼다.
이에 대해 학교법인 충청학원은 대답을 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충청대 총학생회는 대학의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 전체 2790명의 학생중 1900여명의 학생들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이번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대 비상대책위원회 이윤호 위원장은 "법인이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그 위기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비겁하게 뒤에 숨어 있다"라며 "법인재산 37억원이 압류되었지만, 그 압류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모습을 보면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교원노동조합 김기연 위원장도 "학교법인 충청학원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대학을 제대로 경영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법인인지 의문이 들게 한다"며 "노동조합이 전면에 나서서 충청대학을 바르게 경영하게 하고,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angja@okc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