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충북 지역 시군들이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군은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을 함께 애도하고 호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에 전념하고, 축제 취소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직거래 판매 등 판로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도 18일 제17회 단양마늘축제를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전국 각지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응급 복구로 여념이 없는데 아무리 농산물 판매를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공연을 동반한 축제는 옳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마늘축제추진위원회와 상의해 바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단양마늘축제는 직거래장터란 이름으로 판매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개막식 및 공연,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은 물론 수상 플라이보드 등의 프로그램도 취소하기로 했다.
그 대신에 마늘 판매장을 찾는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축제 축소 운영에 따라 마늘 판매가 저조할 것에 대비해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마늘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충북은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30명(사망 17명, 부상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yangja@okcb.net












